(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직 장관과 대학총장 등이 참여하는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상임대표 장호완 서울대 교수)은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교육과학 강국으로 가는 길-교원 양성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원탁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김안중 서울대 사범대 교수는 "우리나라 교원 양성 시스템은 `연구하는 선생님''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다. 중등학교로 배출되는 사범대 졸업생 대부분이 교사 발령을 받고 난 순간부터 교과나 학문 연구와는 담을 쌓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중등학교의 현실이 연구를 권장하거나 허용하는 분위기가 아닌데다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면서 교사들 스스로 자신을 학문 연구나 교과 교육의 전문가로 간주하지 않게 되는 자괴감과 패배주의가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보다 근본적 원인은 학문과 교과 중심이 아니라 `(일반) 교육학'' 중심인 사범대 교육과정과 열악한 연구.교육 여건에 있다"며 "이는 교원 양성 정책이 정부가 관장하는 별도의 법령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희 경인교대 교수는 `초등교원 양성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발제했다.
토론회에는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 허숙 경인교대 총장, 서정화 홍익대 교수 등 교수와 현직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hanajj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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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맡은 김안중 서울대 사범대 교수는 "우리나라 교원 양성 시스템은 `연구하는 선생님''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다. 중등학교로 배출되는 사범대 졸업생 대부분이 교사 발령을 받고 난 순간부터 교과나 학문 연구와는 담을 쌓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중등학교의 현실이 연구를 권장하거나 허용하는 분위기가 아닌데다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면서 교사들 스스로 자신을 학문 연구나 교과 교육의 전문가로 간주하지 않게 되는 자괴감과 패배주의가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보다 근본적 원인은 학문과 교과 중심이 아니라 `(일반) 교육학'' 중심인 사범대 교육과정과 열악한 연구.교육 여건에 있다"며 "이는 교원 양성 정책이 정부가 관장하는 별도의 법령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희 경인교대 교수는 `초등교원 양성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발제했다.
토론회에는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 허숙 경인교대 총장, 서정화 홍익대 교수 등 교수와 현직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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