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받고 싶은 선물, 상품권

상품권 선물로 품격 올리고 실속 챙기고

지역내일 2008-09-12
할인 판매점을 이용, 최고 40%까지 절약

여름휴가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추석이다.
올해 추석 차롓상을 준비하는 데는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8만230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8.9% 오른 것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점점 올라 쓰는 곳 없이 돈은 금방 없어진다.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명절준비도 준비지만 친지들이나 챙겨야할 분들에게 줄 선물들을 고르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이왕이면 가격은 부담되지 않으면서 폼 나는 그런 선물을 하고 싶은데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조카들이나 학생들에게-도서 상품권, 문화 상품권
결혼 8년차 주부 송하영(33세)씨는 연초에 상품권을 다량 구매해 놓는다.
남편이 6남매중 막내여서 명절에 시댁에 가면 조카들만 12명이다. 처음 결혼하고 몇 년은 세뱃돈으로 30만 원 정도 나갔다. 아직 아이가 없었던 터라 받아오는 것도 없이 나가는 것만 많으니 괜히 속상했다. 시댁 가는 것도 심적으로 부담인데 조카들 세뱃돈으로 뭉칫돈이 나가니 이건 즐거운 명절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명절 그 자체였다.
그래서 몇 해 전부터 생각해 낸 것이 상품권 할인 판매점을 이용해서 1년 치를 구매해 놓는 것. 조카들에게 오천 원이나 만 원짜리 한 장 넣어 주기가 왠지 미안했는데 이젠 문화상품권으로 넣어 주니 폼도 나고 부담도 덜하다. 상품권 할인 판매점을 이용하니 5%나 할인도 해준다. 그래서 20만원어치를 19만에 사서 조카들에게 나눠주면 몇 장이 남는다. 남는 상품권으로는 딸아이와 서점에 가서 책도 사고 문구점가서 학용품도 사곤 한다.

제화 상품권-금강제화 상품권, 엘칸토 상품권, 에스콰이어 상품권
회사원 김씨(28세)는 1년에 한번 신발을 사는데 현금이나 카드로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선 사려고 하는 브랜드의 디자인을 둘러보고 가격을 알아놓은 뒤 그 가격에 맞춰 상품권을 산다. 가끔 계산해 보면 반 가격에 산 것도 있어서 흐뭇하다”고 한다.
실제로 상품권 할인 판매점에서 가장 많이 할인해주는 것이 바로 제화 상품권인데 많게는35~40%까지 할인 해 주는 경우도 있다.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6만원에 현금을 주고 산다. (-4만원) 사려고 하는 신발이 10만 원짜리라면 30%세일 기간을 이용해서 구입한다고 할 때 신발 가격은 7만원이다. 그러면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냈을 경우 액면가의 60%이상 사용하면 나머지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주는데 이럴 경우 3만원을 돌려받게 된다.(-3만원) 그렇게 되면 현금 3만원을 내고 10만 원짜리 신발을 산 셈이다.

주부들에게-신세계 상품권, 농산물 상품권
주부 이유경(42세)씨도 받고 싶은 선물로 상품권을 꼽았다.
“사실 현금은 주고받기가 부담스러운데 반해 상품권은 선물로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만족을 동시에 주는 것 같다”며 올 추석엔 다른 선물 보다는 추석준비에 이용할 수 있는 농산물 상품권을 받고 싶다고 한다.

직장인들에게- SK 상품권,S-Oill상품권, LG주유상품권, 고속도로 카드 상품권
회사에서 사내 직원들 선물로 많이 이용 있는데 보통 선물이 들어오면 직장인들 대부분이 집으로 가져다준다. 하지만 주유상품권이나 고속도로 카드 상품권 같은 경우는 본인들의 지갑 속으로 직행한다. 그만큼 직장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고속도로 카드 상품권의 경우 3만원, 5만원 짜리가 있는데 액수는 다른 상품권보다는 적지만 선물 받은 사람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마다 준 사람이 떠오를 것이다.
원주에서 상품권 할인 판매를 하고 있는 강동사 김희남 대표는 “명절이나 졸업입학 시즌에 상품권이 잘 나가는데 상품권을 사서 잘만 활용하면 적잖게 가계비를 절약할 수 있다”면서“신세계 상품권 같은 경우는 이마트에서도 쓸 수 있어서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한다. 명절을 앞두고 가계비도 절약할 겸 센스 있는 상품권 선물도 활용해 보면 좋겠다.
문의:033)742-7188

이지현리포터 xvl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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