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생활협동조합의 농촌체험 가족캠프

농사체험! 이보다 즐거울 수는 없다~

지역내일 2008-09-12
농사체험, 식품안전교육, 가족 간 소통의 시간 등 마련

지난 15일, 춘천생활협동조합의 조합원 40여명이 농촌체험 가족캠프를 위해 모여,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 마을에 도착했다. 이들은 평소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서 이번 캠프에 거는 남다른 기대들이 넘쳤다. 아이들은 물과 들판 등 자연 속에서 맘껏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기쁨만으로도 충분한 듯 했다. 각기 다른 기대를 품고 1박2일의 캠프 일정이 시작되었다.

아토피 가족의 기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다른 캠프에 마음을 놓고 다니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먹거리 때문이다. 기름진 음식과 첨가물을 많이 사용한 식재료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사실. 이들 가족은 “평소에 먹는 것에 대한 걱정을 늘 했는데, 오히려 캠프에 오니 늘 하던 걱정을 하나 덜어서 홀가분하다”며, 캠프에 참가하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식재료는 직접 준비한 것과 농사체험으로 얻은 농산물을 이용하고, 조리는 솔바우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캠프에 참가한 생협 조합원이 직접 했기 때문이다.

속이 꽉 찬 프로그램
농사짓는 이들의 소원은 속이 꽉 찬 농산물을 수확하는 것이고,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알찬 프로그램을 원한다. 농사체험으로는 옥수수 따서 쪄 먹기, 빨갛게 익은 고추 말리는 체험, 버섯농장 견학을 했다. 그리고 가족 간 소통과 나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연극놀이가 이어졌다. 그리고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 시간도 마련되었다. 솔바우 마을에서 준비해 주는 프로그램과 생협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해 간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다양함을 갖췄다.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은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문구사나 가게에서 손쉽게 선택하는 음료수에 담긴 인공 향료·인공 색소·인공 감미료에 대한 실험과 그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었다.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더 치명적 위험을 주는 세 가지 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라고 한다. 한 참가자는 “우리 아이가 흰 우유보다는 딸기 우유나 초콜릿 우유를 더 좋아하는데, 그 속에 든 것이 향료·색소·인공감미료 범벅이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배우고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 이번 캠프의 큰 수확이었다”고 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한 손에는 인심 좋은 이가 나눠준 토마토와 직접 딴 옥수수, 다른 한 손에는 버섯농장 견학으로 얻은 버섯 키우는 배지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니 마음과 두 손이 모두 뿌듯한 캠프로 기억될 것이다.
문의 253-6294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