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동 일대 주택가 고압선로 지중화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KT 노원지사 부지에 공연장과 정보 도서관이 들어서고 영등포구 양화동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40년 이상된 고압 전선이 매설된다.
서울시는 3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계동 723번지 KT 노원지사의 유휴부지 3천869㎡에 지상 13층, 지하 5층, 연면적 1만8천298㎡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1990년 상계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도시계획시설(통신시설)로 결정됐으나, 최근 들어 과학 기술이 디지털화하면서 통신관련 시설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져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됐다.
시는 이에 따라 KT 측이 신축빌딩 지하 1층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 지상 4층에654㎡ 크기의 정보도서관을 만들도록 하는 등 개발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도록 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당인리 발전소에서 목동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중 영등포구 양화동 88번지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선로를 지중화하거나 주택이 없는 곳으로 옮기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영등포구 양화동에서 양천구 목동 사이의 송전선로 1천48m 중 성산대교 남단 노들길 일대 308m 구간은 지중화되고 나머지 구간은 주택이 없는 곳으로 옮겨진다.
이 사업은 다음달 착수해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장기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당인리∼목동 구간의 지상 송전선로 2.66㎞ 전체를 지중화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동남권유통단지 조성사업 지역 중 일부인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 5만7천545㎡를 자연녹지 지역에서 유통상업 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2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관악구 신림동 1475 일대 `난곡사거리 지구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을 8만8천680㎡에서 25만3천680㎡ 크기로 확대하는 안건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남부순환도로와 난곡로를 따라 형성된 추가 계획구역의 전체 모양이 울퉁불퉁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직사각형 등의 형태로 정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moon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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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KT 노원지사 부지에 공연장과 정보 도서관이 들어서고 영등포구 양화동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40년 이상된 고압 전선이 매설된다.
서울시는 3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계동 723번지 KT 노원지사의 유휴부지 3천869㎡에 지상 13층, 지하 5층, 연면적 1만8천298㎡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1990년 상계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도시계획시설(통신시설)로 결정됐으나, 최근 들어 과학 기술이 디지털화하면서 통신관련 시설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져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됐다.
시는 이에 따라 KT 측이 신축빌딩 지하 1층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 지상 4층에654㎡ 크기의 정보도서관을 만들도록 하는 등 개발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도록 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당인리 발전소에서 목동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중 영등포구 양화동 88번지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선로를 지중화하거나 주택이 없는 곳으로 옮기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영등포구 양화동에서 양천구 목동 사이의 송전선로 1천48m 중 성산대교 남단 노들길 일대 308m 구간은 지중화되고 나머지 구간은 주택이 없는 곳으로 옮겨진다.
이 사업은 다음달 착수해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장기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당인리∼목동 구간의 지상 송전선로 2.66㎞ 전체를 지중화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동남권유통단지 조성사업 지역 중 일부인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 5만7천545㎡를 자연녹지 지역에서 유통상업 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2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관악구 신림동 1475 일대 `난곡사거리 지구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을 8만8천680㎡에서 25만3천680㎡ 크기로 확대하는 안건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남부순환도로와 난곡로를 따라 형성된 추가 계획구역의 전체 모양이 울퉁불퉁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직사각형 등의 형태로 정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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