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을 이용한 건강관리

지역내일 2001-06-13
매년 이맘때면 재래시장이나 수퍼마켓 식품매장 곳곳에 수북이 쌓여 올려진 매실을 쉽게 볼 수 있다. 매실의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다. 매실에 대한 기록은 중국의 고서인 '시경'에 처음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호북강륙의 전국묘에서 매실씨가 발견되어 약 3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고서(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매실은 가장 오래된 과수의 일종으로서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는 약 1500년전에 중국을 거쳐 들어 왔으며, 우리의 선조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애용해 왔다. 일본에서는 매화나무의 과실인 매실을 건강식품이라 하여 매실김치(우메보시), 농축액 죽 즙 술 차 산자 등 각종의 식품으로 개량되어 오래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한방에서는 근 엽 화 미숙과실(청매)을 건위 지혈 지사 거담 주독 해독 및 구충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한약재로 이용하고 있다.
매실은 약 알카리성식품으로서 그 성분중에 특히 구연산 무기질 등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혈액을 약알카리성으로 만들고 정혈작용 강장작용 보간작용 피로회복 노화방지 살균작용 등을 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해 그냥 먹기보다는 진액 발효액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가 오랫동안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수확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청매 황매 금매 오매 백매로 분류된다.
청매는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여서 잼이나 발효액, 진액을 만들기에 좋다. 황매는 노랗게 익은 것으로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금매는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으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각종 해독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해열 지혈 진통 구충 갈증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매는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으로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오매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좋다.
매실은 5월말부터 따기 시작해 6월말이면 수확이 거의 끝난다. 지금이 본격적인 수확철이나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작황이 별로 좋지 않아 시중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100g당 가격은 사우동의 원마트에선 전남 광양산이 750원, 운양동 하나로클럽에선 섬진강산이 650원으로 날짜와 요일에 따라 변동가격을 보이고 있다.
신명숙 리포터 poo1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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