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책 잔치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에서는 26-28일 홍익대 근처 일대에서 제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음달 10-12일에는 경희궁 일대에서 ''2008 서울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 전북 익산을 비롯해 대구와 제주, 청주, 김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전국어린이책잔치 마당''이 참여형 지역축제 형식으로 27일부터 두 달간 펼쳐진다.
◇홍대 거리로 책 보러 갈까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처음에는 홍익대 인근의 출판사들 중심으로 시작된 행사였으나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고있는 책 잔치다.
26일 오후 7시30분 홍대 인근에 마련된 야외중앙무대에서 최승돈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한준희 씨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0여 가지 다양한 책 관련행사가 진행된다.
27일에는 ''다찌마와리''의 감독 류승완과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를 횡단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독더라이더가 간다''의 저자 김영빈 씨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소설가 고(故) 이청준 선생을 추모하는 강연과 작품 낭독회 등의 행사도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28일에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소설 원작자와 감독, 베스트셀러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 김혜남 씨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 가족끼리 가도 좋다.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놀이터''와 버스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버스''가 따로 마련돼 색다른 공간에서 책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이밖에 초등학생용 학습도서를 이용한 퀴즈대회와 동화구연, 그림책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74개 출판사에서 마련한 80개 부스에서는 책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27-28일 열리는 ''와우책시장''에서는 집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을 다른 사람과 교환할 수 있다.◇궁궐에서 열리는 책 잔치 =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08 서울 북 페스티벌''은공연과 같은 오락성 행사 없이 오직 ''책''을 주제로 삼은 행사만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가지고 오면 행사장에 비치된 4천여 권의 신간서적이나 다른 방문객이 추천한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책 나눔 행사가 ''서울시민이 권하는 2권의 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또 ''아름다운 서재, 나의 책'' 코너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서재를 재현한 부스가 마련되며 그 밖에 주요 작가.인사들의 서재도 공개돼 명사들의 서재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이밖에 ''젊음의 탄생''의 저자 이어령과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의 한비야, ''스타일''의 작가 백영옥, ''남한산성''의 김훈,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씨 등 베스트셀러 저자와 만날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희궁 일대에 마련되는 행사장에는 책 전시 공간인 ''책 읽는 거리''와 이벤트 무대인 ''북클래식 카페'', 책 문화체험 공간인 ''책놀이 공원''이 조성돼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다.
◇전국 곳곳 어린이책잔치 한마당 =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여는 ''전국어린이책잔치 한마당''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 잔치다.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학원으로내몰리고 책읽기마저 대학 입시 논술을 위한 공부로 하는 어린이들이 학원을 나와 책을 통해 세상과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도서관에는 책이 있다, 놀이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어린이 책 잔치는 27일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11월23일까지 대구와 제주, 인천, 청주, 강원 인제, 광주,경북 김천, 경기 구리, 서울까지 전국 10개 지역의 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지역별로 작가와 함께 하는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과 책갈피 만들기, 책 주인공이 되어 사진찍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전래 이야기 마당극, 그림책 원화 전시회 등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zitrone@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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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26-28일 홍익대 근처 일대에서 제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음달 10-12일에는 경희궁 일대에서 ''2008 서울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 전북 익산을 비롯해 대구와 제주, 청주, 김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전국어린이책잔치 마당''이 참여형 지역축제 형식으로 27일부터 두 달간 펼쳐진다.
◇홍대 거리로 책 보러 갈까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처음에는 홍익대 인근의 출판사들 중심으로 시작된 행사였으나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고있는 책 잔치다.
26일 오후 7시30분 홍대 인근에 마련된 야외중앙무대에서 최승돈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한준희 씨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0여 가지 다양한 책 관련행사가 진행된다.
27일에는 ''다찌마와리''의 감독 류승완과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를 횡단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독더라이더가 간다''의 저자 김영빈 씨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소설가 고(故) 이청준 선생을 추모하는 강연과 작품 낭독회 등의 행사도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28일에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소설 원작자와 감독, 베스트셀러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 김혜남 씨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 가족끼리 가도 좋다.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놀이터''와 버스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버스''가 따로 마련돼 색다른 공간에서 책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이밖에 초등학생용 학습도서를 이용한 퀴즈대회와 동화구연, 그림책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74개 출판사에서 마련한 80개 부스에서는 책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27-28일 열리는 ''와우책시장''에서는 집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을 다른 사람과 교환할 수 있다.◇궁궐에서 열리는 책 잔치 =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08 서울 북 페스티벌''은공연과 같은 오락성 행사 없이 오직 ''책''을 주제로 삼은 행사만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가지고 오면 행사장에 비치된 4천여 권의 신간서적이나 다른 방문객이 추천한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책 나눔 행사가 ''서울시민이 권하는 2권의 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또 ''아름다운 서재, 나의 책'' 코너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서재를 재현한 부스가 마련되며 그 밖에 주요 작가.인사들의 서재도 공개돼 명사들의 서재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이밖에 ''젊음의 탄생''의 저자 이어령과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의 한비야, ''스타일''의 작가 백영옥, ''남한산성''의 김훈,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씨 등 베스트셀러 저자와 만날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희궁 일대에 마련되는 행사장에는 책 전시 공간인 ''책 읽는 거리''와 이벤트 무대인 ''북클래식 카페'', 책 문화체험 공간인 ''책놀이 공원''이 조성돼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다.
◇전국 곳곳 어린이책잔치 한마당 =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여는 ''전국어린이책잔치 한마당''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 잔치다.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학원으로내몰리고 책읽기마저 대학 입시 논술을 위한 공부로 하는 어린이들이 학원을 나와 책을 통해 세상과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도서관에는 책이 있다, 놀이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어린이 책 잔치는 27일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11월23일까지 대구와 제주, 인천, 청주, 강원 인제, 광주,경북 김천, 경기 구리, 서울까지 전국 10개 지역의 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지역별로 작가와 함께 하는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과 책갈피 만들기, 책 주인공이 되어 사진찍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전래 이야기 마당극, 그림책 원화 전시회 등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zitro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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