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박인 원장

알러지성 비염의 체질적인 원인과 치료

지역내일 2008-10-06
알러지성 비염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안 된다고도 하고 자꾸 재발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비염은 생활, 섭생이 개선되지 않으면 자꾸 재발할 수밖에 없는 병이다.
간단한 예로 간대폐소한 태음인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닭고기를 좋아해서 자꾸 먹는다면 치료되었던 비염도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사상약은 우리 몸을 크게 흔들어주면서 취약한 장기를 보하여 병을 치유시켜 준다. 일단 좋아진 상태에서 그것을 유지하려면 식보를 통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 당기는 것일까? 우리의 몸은 상태가 나빠지면 색다른 별미,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도록 되어 있다. 이런 말은 예전부터 있어 왔는데 언제부터인가 반대로 되어 ‘몸이 안 좋을 때 당기는 음식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음식이다’로 잘못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병이 단단히 들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알러지성 비염은 원인이 폐 기능의 약화이지만 직접적으로 폐가 약한 경우도 있고, 다른 장의 기능이 약화되어서 이차적으로 폐 기능이 약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 약화된 원인 장기의 기능을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치료는 안 된다.
그 원인이 태음인은 폐 기능의 약화이고, 소음인은 비위기능의 약화이고, 소양인은 신장기능의 약화이다. 그래서 각 체질은 자신에게 맞는 체질 약을 쓰면서 체질음식으로 식보를 하여야만 알러지성 비염을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알러지성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악화된다. 축농증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두개골에 있는 동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이 동굴은 조물주께서 무거운 머리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하시려고 양미간 사이와 코 양옆에 마련해 놓은 것이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이곳에 염증이 생길 리가 없지만 몸 상태가 염증을 예방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지면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일단 축농증이 발병하면 머리가 무겁고 아프기도 하면서 목뒤로는 계속 농이 넘어가는 증상이 생긴다. 코를 킁킁거리기도 한다. 코가 막혀서 잠자며 입으로 숨을 쉬므로 입이 말라서 숙면을 취할 수 없다. 구내염이 잘 생기기도 한다. 수험생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될 수 밖에 없다. 성장기 어린이는 성장지연이 나타난다.
사상약으로 약한 장의 취약점이 개선되면 의외로 쉽게 축농증도 개선된다. 축농증은 알러지성 비염보다는 치료기간을 더 길게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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