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석 의원, “위치선정·관리체계 등 문제” 지적
경기도내 환승주차장의 이용률이 주차면수 대비 평균 22%에 불과해 위치선정 및 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2007~2008년 도내 환승주차장 10곳의 평균 이용률이 주차면수 대비 평균 22%(주차대수대비 38%)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국비보조를 받아 설치·운영 중인 10개 주차장 중 9개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5곳은 계속 무료로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군포역 환승주차장의 경우 인근 재래시장 이용객들의 주차용도로 이용돼 환승 이용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안산 상록수역 환승주차장(주차면 501개) 공사비는 24억원을 투입했는데 군포 환승주차장(주차면 199개)에는 공사비 100억원을 투입해 예산편성이 기준 없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돼 있다는 이유로 환승주차 수요 및 정확한 위치 분석 없이 막대한 국비지원을 신청한 경기도와 아무런 개선방안 없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의 무사안일 모두 문제”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내 환승주차장의 이용률이 주차면수 대비 평균 22%에 불과해 위치선정 및 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2007~2008년 도내 환승주차장 10곳의 평균 이용률이 주차면수 대비 평균 22%(주차대수대비 38%)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국비보조를 받아 설치·운영 중인 10개 주차장 중 9개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5곳은 계속 무료로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군포역 환승주차장의 경우 인근 재래시장 이용객들의 주차용도로 이용돼 환승 이용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안산 상록수역 환승주차장(주차면 501개) 공사비는 24억원을 투입했는데 군포 환승주차장(주차면 199개)에는 공사비 100억원을 투입해 예산편성이 기준 없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돼 있다는 이유로 환승주차 수요 및 정확한 위치 분석 없이 막대한 국비지원을 신청한 경기도와 아무런 개선방안 없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의 무사안일 모두 문제”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