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회 등 10여개 시민단체 시에 반대 의견서 제출
일산시 백석동 일대 3만3천여평에 조성될 출판문화단지 내 5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신축을 둘러싸고 또다시 시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최근 고양시가 ‘도시계획 변경 결정 공람’ 공고를 하면서 다시 추진 의사를 보이자 10일 백석동 입주자 대표회의, 고양시민회, 여성민우회,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교통난 우려와 함께 과도한 상업기능 위주 개발을 탈피해 자족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업무시설, 정보통신 관련 벤처시설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단체들은 의견서에서 “시는 올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2억의 예산으로 ‘고양시 도시계획재정비용역’을 발주할 예정인데 이는 일산을 포함한 6개 택지개발지구가 안고 있는 ‘베드타운화’문제를 상업, 업무 용지로 개발하려는 목적”인데 반해 “출판단지가 무산되고 고속버스터미널 추진이 8년째 지연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족기능시설 없이 아파트를 짓는 발상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분명히 했다.
손정미기자 jmshon@naeil.com
일산시 백석동 일대 3만3천여평에 조성될 출판문화단지 내 5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신축을 둘러싸고 또다시 시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최근 고양시가 ‘도시계획 변경 결정 공람’ 공고를 하면서 다시 추진 의사를 보이자 10일 백석동 입주자 대표회의, 고양시민회, 여성민우회,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교통난 우려와 함께 과도한 상업기능 위주 개발을 탈피해 자족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업무시설, 정보통신 관련 벤처시설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단체들은 의견서에서 “시는 올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2억의 예산으로 ‘고양시 도시계획재정비용역’을 발주할 예정인데 이는 일산을 포함한 6개 택지개발지구가 안고 있는 ‘베드타운화’문제를 상업, 업무 용지로 개발하려는 목적”인데 반해 “출판단지가 무산되고 고속버스터미널 추진이 8년째 지연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족기능시설 없이 아파트를 짓는 발상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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