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석 동남지역본부장

지역내일 2008-09-17

“연구개발 능력 강화 절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2005년부터 추진한 클러스터사업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첨단기계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조관석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은 “클러스터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산업단지가 첨단화,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창원산단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최대 기계산업 집적지인 창원산단은 44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열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입주업체의 2.5%에 불과한 대기업이 단지 생산의 87.3%, 수출의 89.1%를 담당하고 있다. 나머지 중소기업은 부품소재기업으로 대부분 대기업과 수직적으로 계열화돼 있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아 핵심 설계기술이 취약해 독자판매는 15%에 불과하다. 특히 지역 산업 규모에 비해 창원단지의 국제적 인지도는 미흡한 상태다.
조 본부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산단은 6개의 대학과 국책연구기관 3곳, 기업지원기관 20곳이 밀집돼 있을 정도로 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선도 대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공·조립기술 또한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전통기계산업을 첨단형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게 조 본부장의 전략이다.
“21세기는 기술과 부품들이 자유롭게 연결되는 기술의 융·복합화가 추세입니다. 기계분야도 예외는 아닙니다. 따라서 전통기계산업을 첨단화해야 합니다.”
창원산단은 그동안 클러스터추진단을 주축으로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와 첨단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동남본부는 대기업 중심의 단지특성을 고려해 대기업의클러스커 사업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산학연 네크워크인 미니클러스터의 자생기반을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 지원기관과의 연계 확대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클러스터추진단은 그동안 수요자 중심의지원활동을 펼치며 기업드의 지식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 이는 창원클러스터추진단의 ‘토탈 케어 서비스’(Total Care Service)가 2006년과 2007년 클러스터 사업평가에서 1위를 할 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클러스터사업 이후 기업인들의 교류가 대폭 늘었고, 이는 자연스레 기업간 연계와 컨소시엄 등 수평적 분업구조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2005년 클러스터사업이 시작된 이후 증가한 기업체수의 38.3%가 지식기반제조업체인 점에서도 확인된다. 또한 2000년 이후 근로자 1인당 생산액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89.4%를 기록했다.
조 본부장은 ‘신뢰와 협력, 경쟁이 조화를 이루는 첨단기계클러스터 실현’만이 현재의 창원산단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집적과 네크워크를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 생산기능 중심에서 연구개발 산업단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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