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교수 채용의혹으로 진통을 겪었던 경북도립 경도대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무자격교수 채용과 관련, 벌금형을 선고받은 서 모 학장의 사표를 지난 30일자로 수리한데
이어 경북 및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낸 김광식(58)씨를 유력한 후임학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
로 3일 알려졌다.
김씨는 경북도와 경도대 교수 모두 거부감을 갖고있지 않은 합리적인 인물로 늦어도 이달중 서 학장
에 이어 학장으로 취임할 경우 10개월을 끌어온 경도대사태의 해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그만한 인물이라면 앞으로 경도대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
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경북도 관계자도 “김씨는 경찰청 재직시 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을 갖고있는 인사로 알려
져 있다”며 유력한 학장 후보임을 시사했다.
김광식씨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찰에 투신, 경북지방경찰청장
(96년)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한편 경도대학교에서는 지난해 8월 서 학장이 신임학장으로 취임한 이후 교수채용심사위원이었던 지
난 98년 조 모(43)교수의 무자격 사실을 알면서도 채용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개
입하는등 진통을 겪어왔다.
경도대 무자격교수 채용의혹은 결국 지난 2월 8일 법원이 무자격 교수로 판명난 조 교수에게는 집행
유예를, 서 학장 등 심사위원이었던 3명의 교수에게는 벌금 1000만원과 700만원을 각각 선고하면서 일
단락됐다.
그러나 학장 인사권을 가진 경북도가 후임 학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도가 내정한 일부 인사를 교수
협의회에서 반대하는 등 또다시 진통을 겪기도 했다.
/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경북도는 무자격교수 채용과 관련, 벌금형을 선고받은 서 모 학장의 사표를 지난 30일자로 수리한데
이어 경북 및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낸 김광식(58)씨를 유력한 후임학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
로 3일 알려졌다.
김씨는 경북도와 경도대 교수 모두 거부감을 갖고있지 않은 합리적인 인물로 늦어도 이달중 서 학장
에 이어 학장으로 취임할 경우 10개월을 끌어온 경도대사태의 해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그만한 인물이라면 앞으로 경도대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
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경북도 관계자도 “김씨는 경찰청 재직시 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을 갖고있는 인사로 알려
져 있다”며 유력한 학장 후보임을 시사했다.
김광식씨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찰에 투신, 경북지방경찰청장
(96년)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한편 경도대학교에서는 지난해 8월 서 학장이 신임학장으로 취임한 이후 교수채용심사위원이었던 지
난 98년 조 모(43)교수의 무자격 사실을 알면서도 채용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개
입하는등 진통을 겪어왔다.
경도대 무자격교수 채용의혹은 결국 지난 2월 8일 법원이 무자격 교수로 판명난 조 교수에게는 집행
유예를, 서 학장 등 심사위원이었던 3명의 교수에게는 벌금 1000만원과 700만원을 각각 선고하면서 일
단락됐다.
그러나 학장 인사권을 가진 경북도가 후임 학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도가 내정한 일부 인사를 교수
협의회에서 반대하는 등 또다시 진통을 겪기도 했다.
/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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