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7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전국 기관·단체, 기업체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2008년 ‘글로벌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아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백두대간과 동해지역의 낙동정맥, 낙동강 700리, 천혜의 울릉·독도 등의 지역 특수성과 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프로젝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울릉도·독도를 관광 그린섬으로 조성하는 5대 핵심 프로젝트를 하면서 보전과 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도는 경북 북부지역을 관통하는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친환경 산림휴양산업, 레포츠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친환경 신성장 산업 전략추진하고 있다.
또 낙동강 유역의 문화‧생태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과 결합한 ‘생태-문화-관광-소득-일자리’가 선순환구조를 갖는 융합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낙동강 주변 시군을 산악생태, 역사문화, 도심레저 등 3개의 권역으로 나눠 2007년부터 2020년까지 91개 사업에 2조 63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경북의 동해안은 438km의 해안선과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동해안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항만물류, 해양레포츠, 해양과학 등 89개 사업에 27조 3천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동해안에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해 2021년까지 4조4천억원을 투자하여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거점 및 에너지 연구단지 등을 조성해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독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2조966억원을 투자해 사동항 개발, 관음도·죽도 해양 휴양섬 조성 등 생태·휴양형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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