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만5천여가구 입주...올들어 최대
지역내일
2008-10-29
수도권 물량 절반, 집값 약세 지속될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 12월에는 전국적으로 4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한다.이는 올들어 월별 수치로 가장 많은 물량이어서 최근 매매, 전셋값 약세가 가속화될 전망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총 4만2천540가구로 11월(2만1천258가구) 입주물량 대비 2배 이상 많고, 올해 월별 물량으로도 최대치다.
수도권에서는 전국 물량의 절반 가까운 2만1천33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서울이 8천408가구로 11월의 1천600가구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하고, 경기도는1만1천323가구로 11월의 5천252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다.
송파,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가 대부분 입주중인 가운데 12월에는 서초, 강남권에서 재건축 입주가 재개된다.서초구 반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서초 자이(3천410가구), 강남구 삼성동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2천70가구) 등의 대단지가 한꺼번에 입주를 시작한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 1단지(320가구),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362가구), 용산구 한남동 한남동원베네스트(129가구) 등 주로 중소형 단지가 입주한다.경기도에서는 부천과 수원에서 대규모 입주가 대기중이다. 수원 천천동과 화서동에서는 천천대우푸르지오(2천571가구)와 화서위브하늘채(807가구), 부천 중동에는중동주공(3천90가구) 재건축 단지가 입주한다.인천은 지난 7-9월 사이 신규 물량이 없다가 12월에 1천60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11월(1만3천787가구)보다 많은 2만1천207가구가 입주한다.부산이 4천284가구로 가장 많고, 전북(3천628가구), 대구(3천615가구), 광주(2천976가구), 경북(2천428가구), 전남(1천350가구), 경남(980가구) 등의 순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매수심리가 위축된데다 연말에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쏟아짐에 따라 집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강남권은 잠실 주공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아직 진행중인데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추가로 입주하면서 전셋값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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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 12월에는 전국적으로 4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한다.이는 올들어 월별 수치로 가장 많은 물량이어서 최근 매매, 전셋값 약세가 가속화될 전망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총 4만2천540가구로 11월(2만1천258가구) 입주물량 대비 2배 이상 많고, 올해 월별 물량으로도 최대치다.
수도권에서는 전국 물량의 절반 가까운 2만1천33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서울이 8천408가구로 11월의 1천600가구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하고, 경기도는1만1천323가구로 11월의 5천252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다.
송파,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가 대부분 입주중인 가운데 12월에는 서초, 강남권에서 재건축 입주가 재개된다.서초구 반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서초 자이(3천410가구), 강남구 삼성동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2천70가구) 등의 대단지가 한꺼번에 입주를 시작한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 1단지(320가구),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362가구), 용산구 한남동 한남동원베네스트(129가구) 등 주로 중소형 단지가 입주한다.경기도에서는 부천과 수원에서 대규모 입주가 대기중이다. 수원 천천동과 화서동에서는 천천대우푸르지오(2천571가구)와 화서위브하늘채(807가구), 부천 중동에는중동주공(3천90가구) 재건축 단지가 입주한다.인천은 지난 7-9월 사이 신규 물량이 없다가 12월에 1천60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11월(1만3천787가구)보다 많은 2만1천207가구가 입주한다.부산이 4천284가구로 가장 많고, 전북(3천628가구), 대구(3천615가구), 광주(2천976가구), 경북(2천428가구), 전남(1천350가구), 경남(980가구) 등의 순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매수심리가 위축된데다 연말에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쏟아짐에 따라 집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강남권은 잠실 주공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아직 진행중인데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추가로 입주하면서 전셋값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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