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8개 시·군에 영화관 하나 없어”
경기도내에 영화관이 없는 시·군이 8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경기지역에 있는 영화상영관은 74개이고 전체 스크린수는 509개이지만 지역별로 광주 하남 의왕 과천 양주 포천 가평 연천 등 8곳에는 영화관이 전무하다. 양평군과 안성시에는 1개씩이 있다.
반면 수원시는 10개로 가장 많고 부천시와 안산시가 8개, 고양시 7개, 성남시 6개, 용인시 5개다. 스크린수는 부천시가 73개, 안산시 71개, 수원시 63개, 고양시 52개 순이다.
일부 지역에 영화관이 없는 것은 주민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주 관람층인 젊은이들이 없거나 도시임에도 인접한 대도시로 인해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이를 두고 “도내 모든 시·군이 수도권으로 묶여 갖가지 규제를 받고 있지만 이같이 주민생활이 열악한 지역도 있다”며 낙후 시·군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안성 젖소가 대한민국 ‘최고’
경기도 안성시는 ‘2008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 덕창목장 김영갑(49) 씨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로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 8~9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 품평회에서 선발된 130여농가, 230여마리의 젖소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는 출품된 젖소의 3대 혈통과 체형조건, 생산성 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품평회다.
젖소의 나이와 우유 생산 여부에 따라 모두 14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최우수 젖소를 선정한 뒤 이 중 가장 우수한 ‘그랜드 챔피언’ 한 마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국 최고의 한우로 유명한 안성시가 젖소에서도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농특산물 브랜드 ‘안성맞춤’과 안성 지역의 농축산업을 연계해 다각도로 농업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안양, 구도심에 영재교육원 설립 추진
경기도 안양시는 평촌신도시보다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영재교육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안양시는 내년 중으로 만안구에 영재교육원을 설립한 뒤 초중학교 영재들을 선발, 주 2~3회 특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별도의 건설비 없이 유휴교실 2-3개를 활용해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만안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안양교육청은 현재 영재 100명을 매년 선발, 초중학교 교사를 활용해 지도하고 있으나 영재들의 70% 이상이 평촌신도시가 있는 동안구 지역 학생들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의 학생 대부분이 동안구 학생이어서 만안구 주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만안구에 별도의 영재교육원을 설치해 양질의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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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에 영화관이 없는 시·군이 8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경기지역에 있는 영화상영관은 74개이고 전체 스크린수는 509개이지만 지역별로 광주 하남 의왕 과천 양주 포천 가평 연천 등 8곳에는 영화관이 전무하다. 양평군과 안성시에는 1개씩이 있다.
반면 수원시는 10개로 가장 많고 부천시와 안산시가 8개, 고양시 7개, 성남시 6개, 용인시 5개다. 스크린수는 부천시가 73개, 안산시 71개, 수원시 63개, 고양시 52개 순이다.
일부 지역에 영화관이 없는 것은 주민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주 관람층인 젊은이들이 없거나 도시임에도 인접한 대도시로 인해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이를 두고 “도내 모든 시·군이 수도권으로 묶여 갖가지 규제를 받고 있지만 이같이 주민생활이 열악한 지역도 있다”며 낙후 시·군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안성 젖소가 대한민국 ‘최고’
경기도 안성시는 ‘2008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 덕창목장 김영갑(49) 씨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로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 8~9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 품평회에서 선발된 130여농가, 230여마리의 젖소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는 출품된 젖소의 3대 혈통과 체형조건, 생산성 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품평회다.
젖소의 나이와 우유 생산 여부에 따라 모두 14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최우수 젖소를 선정한 뒤 이 중 가장 우수한 ‘그랜드 챔피언’ 한 마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국 최고의 한우로 유명한 안성시가 젖소에서도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농특산물 브랜드 ‘안성맞춤’과 안성 지역의 농축산업을 연계해 다각도로 농업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안양, 구도심에 영재교육원 설립 추진
경기도 안양시는 평촌신도시보다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영재교육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안양시는 내년 중으로 만안구에 영재교육원을 설립한 뒤 초중학교 영재들을 선발, 주 2~3회 특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별도의 건설비 없이 유휴교실 2-3개를 활용해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만안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안양교육청은 현재 영재 100명을 매년 선발, 초중학교 교사를 활용해 지도하고 있으나 영재들의 70% 이상이 평촌신도시가 있는 동안구 지역 학생들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의 학생 대부분이 동안구 학생이어서 만안구 주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만안구에 별도의 영재교육원을 설치해 양질의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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