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도(道)다

지역내일 2008-10-31

우리나라에 골프가 1900년에 들어와 10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970년대 이후 국민의 경제수준의 향상은 경제적 부의 축적과 여가시간 증가로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골프를 재인식하게 되어 우수 선수의 출현이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지금도 나는 아마추어골퍼와 프로, 프로지망생들에게 골프를 지도하며, 클럽은 검(劍), 골프는 도(道)라고 가르치고 있다.
골프는 멘탈(정신)게임이기 때문이다.
기술은 노력하면 쌓여지지만 멘탈은 본인만의 수행이다.
골프는 자연과의 싸움이라고 하지만 전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다. 골프는 자신과의 대결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
연습장에서는 볼이 잘 맞는데 왜 필드에서는 볼이 잘 맞지 않을까? 그것은 연습장은 완벽한 공간이요 필드는 자연적 공간에서 오는 두려움, 설레임, 긴장감, 불안감, 날씨 모든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술은 연마하면서 골프규칙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골프규칙을 알아야 게임이 더욱 재미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아마추어를 레슨 하다보면 스윙도 되지 않는데 규칙을 왜 배우느냐는 반문을 듣기도 한다. 규칙을 알아야 멘탈(정신)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에서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영국에서는 매너라 하여 골프 규칙에만 국한하지 않고 골퍼에게도 매너를 붙인다. 골퍼가 에티켓을 모르면 진정한 골프를 했다고 논할 수 없다.
에티켓을 모르는 것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골프규칙은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4년마다 개정된다. 골프의 가장 큰 특성은 넓은 코스에서 심판원이나 감시자 없이 플레이어 자신이 자주적인 행동과 매너로써 게임에 임해야 된다. 그러므로 골프 플레이어는 골프의 매너와 규칙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는 몸으로 스윙 메커니즘을 연마해 코스를 하나씩 공략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보이는 것을 뛰어넘는 형이상학적인 면을 가진 정신의 스포츠이다. 골프를 멘탈게임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골프에서 육체 훈련과 기술 연마가 우선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순간에 집중하고, 자신감을 체득하라. 평상심을 가지고 부동의 마음으로 필드에 서라.
당신의 인생과 골프에서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류주영 마스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