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맛 - 양남농협하나로마트 최상급한우전문점 셀프식당

“질 좋은 한우 1등급 고기 싸게 드세요”

지역내일 2008-11-05
美쇠고기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몇 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먹을거리는 고민거리다. 안전한 한우를 좀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농협하나로마트에 최상급한우전문점 셀프식당이 생겼다. 고기는 좋아하는데 비싸서 먹기가 겁난다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소식이다.

시중 절반정도의 가격에 질 좋은 한우 1등급 고기를 제공하는 이곳은 울산 정자해변에서 10여분만 달리면 나온다. 양남면사무소 건너편, 양남해수원천랜드 앞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갈비살(100g당 5,000원), 꽃등심(100g당 3,500원), 안심(100g당 3,200원), 채끝살(100g당 3,200원) 등 최상급 한우고기를 강원도 영월에서 가져 온 참숯으로만 익힌다. 또 양남농협에서 보증하는 한우만을 사용하므로 지역주민들도 믿고 찾는 식당으로 손꼽힌다.

농협하나로마트 1층에서 고기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가면 약 160석 규모의 넓은 식당이 기다리고 있다. 1인당 자릿세로 4천원을 받는다. 이 식당에서 일하는 주방아주머니들은 모두 마을 부녀회장들이다. 일손 구하기 힘든 이곳에 마을 부녀회장들이 힘을 합쳐 하루 3명씩 교대하며 식당 일을 해내고 있다.
이곳을 찾은 김정민(염포동) 씨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찾는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가 직접 경영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양남농협 이진곤 조합장은 “바다에서 회만 먹으란 법 있나요?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한우 1등급을 먹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가 보이는 물 좋은 해수원천랜드에서 온천과 찜질을 즐긴 후 고기를 먹는 것도 피로를 풀고 원기회복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위치 : 양남면사무소 건너편, 양남해수원천랜드 앞
메뉴 : 갈비살, 꽃등심, 안심, 채끝살, 육회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의 : 054-744-0086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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