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유통매출동향 … 불황에도 백화점 수입사치품 고공행진
경기침체로 인한 불경기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 10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상품군별로 식품(4.0%)과 가정·생활(1.3%)은 증가했지만, 가전·문화(-13.9%)와 의류(-6.1%), 스포츠(-3.6%), 잡화(-5.0%) 등은 감소했다.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 관계자는 “이사와 결혼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대형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세가 심해 전체 매출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하고 “멜라민 파동으로 식품 매출의 하락이 예상됐지만 신선식품 등 대체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식품 매출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환율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수입사치품(32.1%)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고, 화장품, 장신구 중심으로 잡화(11.6%)도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성정장(-12.5%), 남성의류(-10.4%), 가정용품(-8.4%), 여성캐주얼(- 1.8%) 등 의류는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건수는 2.1%로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0.6%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가 1.4% 증가했고, 백화점은 0.5% 감소다.
구매 1건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6203원으로 대형마트의 4만3049원보다 77.0% 높게 나타났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경기침체로 인한 불경기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 10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상품군별로 식품(4.0%)과 가정·생활(1.3%)은 증가했지만, 가전·문화(-13.9%)와 의류(-6.1%), 스포츠(-3.6%), 잡화(-5.0%) 등은 감소했다.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 관계자는 “이사와 결혼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대형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세가 심해 전체 매출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하고 “멜라민 파동으로 식품 매출의 하락이 예상됐지만 신선식품 등 대체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식품 매출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환율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수입사치품(32.1%)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고, 화장품, 장신구 중심으로 잡화(11.6%)도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성정장(-12.5%), 남성의류(-10.4%), 가정용품(-8.4%), 여성캐주얼(- 1.8%) 등 의류는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건수는 2.1%로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0.6%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가 1.4% 증가했고, 백화점은 0.5% 감소다.
구매 1건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6203원으로 대형마트의 4만3049원보다 77.0%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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