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위반이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구역을 촬영해 고발하는 전문 파바라치가 등장한 가운데 이런 구역의 중앙선을 삭제해 '비보호 구간'으로 만드는 등 도로체계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교통법규 위반 전문고발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동안 한일비치아파트(마산시 해운동)로 들어가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한 1263대의 차량을 촬영해 마산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구역은 도로에서 30미터 가량 직진해 다시 돌아와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는 구조. 그래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중앙선 침범이 빈발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전문파바라치의 고발로 최고 66만원의 범칙금을 내게되자 이에 반발하며 중부경찰서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 구간의 중앙선을 삭제하고 '비보호 구간'으로 만들 것과 위반건의 무효처리를 요구했다.
경찰은 도로체계 상 문제로 이런 위반이 일어났다는 것을 일정부분 인정하고 '비보호 구간' 지정 요구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하지만 위반건의 무효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규위반 자체는 명백하기 때문.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교통규제위원회의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구 중1동 롯데비치모델하우스 앞 교통위반차량 신고 건수 5300건 중 중앙선 침범으로 찍힌 2500건을 반려했다. 중앙선침범이 도로체계의 문제로 생겼다고 봤기 때문. 하지만 고발건 중 신호위반 차량 2800여대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했다.
마창 강주화 기자 jhgang@naeil.com
지난 12일 교통법규 위반 전문고발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동안 한일비치아파트(마산시 해운동)로 들어가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한 1263대의 차량을 촬영해 마산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구역은 도로에서 30미터 가량 직진해 다시 돌아와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는 구조. 그래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중앙선 침범이 빈발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전문파바라치의 고발로 최고 66만원의 범칙금을 내게되자 이에 반발하며 중부경찰서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 구간의 중앙선을 삭제하고 '비보호 구간'으로 만들 것과 위반건의 무효처리를 요구했다.
경찰은 도로체계 상 문제로 이런 위반이 일어났다는 것을 일정부분 인정하고 '비보호 구간' 지정 요구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하지만 위반건의 무효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규위반 자체는 명백하기 때문.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교통규제위원회의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구 중1동 롯데비치모델하우스 앞 교통위반차량 신고 건수 5300건 중 중앙선 침범으로 찍힌 2500건을 반려했다. 중앙선침범이 도로체계의 문제로 생겼다고 봤기 때문. 하지만 고발건 중 신호위반 차량 2800여대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했다.
마창 강주화 기자 jhg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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