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생보업계, 연말연시 훈훈한 이웃사랑
부제: ‘이른둥이 지원’부터 ‘사랑의 연탄’까지 일년 내내 봉사
임직원과 설계사가 대규모 봉사단 구성해 체계적 활동
미국발 금융위기 한파가 세계경제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 붙으면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이 같은 위기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봉사활동이다. 그 선두에 생명보험업계가 있다. 삼성 대한 교보 등 대형생보사를 비롯해 중소형 보험사들까지 생명보험업계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되돌려줘야 한다’는 마크 트웨인의 표현처럼 보험업계의 이웃사랑은 어려울 때 건네는 따뜻한 ‘사랑의 우산’이다.
삼성생명 “사회공헌은 제3의 경영” 연중 봉사활동
삼성생명은 사회공헌을 ‘제3의 경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지원 사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도 길다. 1982년 사회복지법인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사회공헌만을 전담하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를 기반으로 6000여명의 임직원과 3만여명 컨설턴트, 그리고 240개의 봉사팀이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우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공제를 통해 마련한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매달 불우아동 2명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는 ‘소망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삼성생명 홈페이지 ‘소망램프’에 올라온 사연 가운데 공감이 가는 사연에 클릭할 경우 지원금이 1000원씩 늘어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매년 2월에는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헌혈 캠페인’에 대규모로 참가한다. 1996년부터 실시된 헌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전개되며, 2007년까지 총 2만2000여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헌혈뱅크도 운영하면서 임직원, 컨설턴트 본인 및 가족에게 응급 수혈이 필요하거나 외부요청이 있는 경우 헌혈증을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0개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돕기, 농수산물 구입, 취약시설 개선, 마을주민 교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노인요양시설도 수시로 찾아가 시설청소, 목욕봉사, 도시락 배달, 경로잔치, 봄 나들이행사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연말연초에는 부서별로 경로당 방문, 독거노인 가정방문 및 물품 지원, 사랑의 김장 만들기, 떡국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특히 창립기념일(5월 5일)이 있는 5월에는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봉사활동 참여시간이 평균 12시간, 참여율만 95%에 이를 정도로 봉사활동이 일상화돼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업의 기본정신은 상부상조와 나눔경영이므로 사회공헌을 필수적인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컨설턴트들의 여러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명, 2만 5천여 사랑모아봉사단 ‘사랑전도사’
대한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모두 2만 5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모아봉사단’이다. 전국 14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팀들은 저소득가정 아동, 장애인,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렇게 맺은 자매결연단체에 매월 1회 이상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시설 환경정리는 물론이고, 장애우 사회적응 훈련, 어린이 문화행사 체험,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결손·저소득 가정의 아동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공부방 지원사업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결연을 맺은 봉사팀은 월 1~2회씩 정기적으로 공부방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 11월 현재까지 사랑모아기금 모금액은 매칭그랜트 예산을 포함해 39억 2000만원이다. 이밖에도 대한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10월9일)을 전후한 기간에 ‘자원봉사 大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물론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봉사대축제 기간동안 대한생명 140개 사랑모아봉사팀은 전국 각 지역에서 양로원·고아원 등 자매결연을 맺은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8일에는 신은철 부회장이 직접 동광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을 찾아,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불고기, 돈까스, 김밥 등을 만들어 생일상을 차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한생명이 벌이는 자원봉사 이벤트는 헌혈행사, 바자회, 김밥만들기, 직거래장터 등 다양하다. 아울러 ‘사랑한줌, 쌀 한섬’, ‘사랑모아 효도잔치’ 등의 지역 자원봉사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역경 처한 이웃’에 희망 전해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평가 받는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모든 사람이 미래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돕는다’이라는 기업이념에서 출발한다. 영리사업인 생명보험사업과 비영리사업인 사회공헌 두 축 모두에서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시혜적 도움이 아니다. 지원대상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회적으로 나눔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사업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무료 간병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 소년소녀가정 아동 결연 프로그램 ‘사랑의 띠잇기’, 은퇴생활 지원 프로그램 ‘교보다솜이 숲 해설 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경 극복’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자신의 수입에서 일부를 기부한 금액을 포함해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24억여원을 이른둥이에 지원했다. 이로 인해 60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아울러 교보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는 매년 12월이면 ‘산타’로 변신한다.
이들은 연말이면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이른둥이 가정을 찾는다. 총 472가정 가운데 150곳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방문이 어려운 나머지 가정에는 선물을 우편으로 보낸다. 일반 시민들도 ‘다솜이 희망 산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방문지역을 지방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올해도 ‘사랑의 연탄’을 서울 송파구 지역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매년 1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해왔다.
한편 11월 6일 교보생명은 ‘사회공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시기에 사회공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는 교보생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아름다운재단, 한국여성재단, 한빛재단 등 8개 비영리단체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생명,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인식
은퇴설계 프로젝트 ‘LOVE AGE’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에 대한 기여와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국적으로 60여개의 봉사팀을 구축하고 연인원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지원, 사랑의 집짓기 헤비타트,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지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실천하고, 함께하는 사회공헌이 미래에셋의 모토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회공헌 활동에는 CEO와 신입사원이 따로 없다.
윤진홍 사장 역시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배달하기에 참여한 윤사장은 “저희가 전달한 것은 마음 입니다. 연탄 몇 장, 김장 몇 포기로 겨울을 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나마 조금은 따뜻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진정성을 갖고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 3년째 ‘사랑의 연탄나눔’ 전개
알리안츠생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참여하는‘사랑의 봉사활동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8일에는 이명재 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가구에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대전 진주 인제 등 전국 6개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50세대에 연탄 3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올해로 3년째 연탄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하는 연탄은 알리안츠생명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 아울러 11월 말과 12월 초에는 영업단과 지점 차원에서 설계사와 고객이 함께 하는 봉사팀을 구성해 직접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월 한 달 동안 ‘알리안츠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소년소녀가장 결연 캠페인을 통해 단위 기관별로 소년소녀가장 1명씩을 선정해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방침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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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이른둥이 지원’부터 ‘사랑의 연탄’까지 일년 내내 봉사
임직원과 설계사가 대규모 봉사단 구성해 체계적 활동
미국발 금융위기 한파가 세계경제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 붙으면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이 같은 위기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봉사활동이다. 그 선두에 생명보험업계가 있다. 삼성 대한 교보 등 대형생보사를 비롯해 중소형 보험사들까지 생명보험업계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되돌려줘야 한다’는 마크 트웨인의 표현처럼 보험업계의 이웃사랑은 어려울 때 건네는 따뜻한 ‘사랑의 우산’이다.
삼성생명 “사회공헌은 제3의 경영” 연중 봉사활동
삼성생명은 사회공헌을 ‘제3의 경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지원 사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도 길다. 1982년 사회복지법인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사회공헌만을 전담하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를 기반으로 6000여명의 임직원과 3만여명 컨설턴트, 그리고 240개의 봉사팀이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우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공제를 통해 마련한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매달 불우아동 2명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는 ‘소망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삼성생명 홈페이지 ‘소망램프’에 올라온 사연 가운데 공감이 가는 사연에 클릭할 경우 지원금이 1000원씩 늘어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매년 2월에는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헌혈 캠페인’에 대규모로 참가한다. 1996년부터 실시된 헌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전개되며, 2007년까지 총 2만2000여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헌혈뱅크도 운영하면서 임직원, 컨설턴트 본인 및 가족에게 응급 수혈이 필요하거나 외부요청이 있는 경우 헌혈증을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0개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돕기, 농수산물 구입, 취약시설 개선, 마을주민 교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노인요양시설도 수시로 찾아가 시설청소, 목욕봉사, 도시락 배달, 경로잔치, 봄 나들이행사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연말연초에는 부서별로 경로당 방문, 독거노인 가정방문 및 물품 지원, 사랑의 김장 만들기, 떡국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특히 창립기념일(5월 5일)이 있는 5월에는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봉사활동 참여시간이 평균 12시간, 참여율만 95%에 이를 정도로 봉사활동이 일상화돼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업의 기본정신은 상부상조와 나눔경영이므로 사회공헌을 필수적인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컨설턴트들의 여러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명, 2만 5천여 사랑모아봉사단 ‘사랑전도사’
대한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모두 2만 5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모아봉사단’이다. 전국 14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팀들은 저소득가정 아동, 장애인,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렇게 맺은 자매결연단체에 매월 1회 이상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시설 환경정리는 물론이고, 장애우 사회적응 훈련, 어린이 문화행사 체험,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결손·저소득 가정의 아동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공부방 지원사업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결연을 맺은 봉사팀은 월 1~2회씩 정기적으로 공부방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 11월 현재까지 사랑모아기금 모금액은 매칭그랜트 예산을 포함해 39억 2000만원이다. 이밖에도 대한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10월9일)을 전후한 기간에 ‘자원봉사 大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물론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봉사대축제 기간동안 대한생명 140개 사랑모아봉사팀은 전국 각 지역에서 양로원·고아원 등 자매결연을 맺은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8일에는 신은철 부회장이 직접 동광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을 찾아,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불고기, 돈까스, 김밥 등을 만들어 생일상을 차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한생명이 벌이는 자원봉사 이벤트는 헌혈행사, 바자회, 김밥만들기, 직거래장터 등 다양하다. 아울러 ‘사랑한줌, 쌀 한섬’, ‘사랑모아 효도잔치’ 등의 지역 자원봉사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역경 처한 이웃’에 희망 전해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평가 받는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모든 사람이 미래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돕는다’이라는 기업이념에서 출발한다. 영리사업인 생명보험사업과 비영리사업인 사회공헌 두 축 모두에서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시혜적 도움이 아니다. 지원대상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회적으로 나눔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사업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무료 간병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 소년소녀가정 아동 결연 프로그램 ‘사랑의 띠잇기’, 은퇴생활 지원 프로그램 ‘교보다솜이 숲 해설 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경 극복’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자신의 수입에서 일부를 기부한 금액을 포함해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24억여원을 이른둥이에 지원했다. 이로 인해 60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아울러 교보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는 매년 12월이면 ‘산타’로 변신한다.
이들은 연말이면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이른둥이 가정을 찾는다. 총 472가정 가운데 150곳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방문이 어려운 나머지 가정에는 선물을 우편으로 보낸다. 일반 시민들도 ‘다솜이 희망 산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방문지역을 지방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올해도 ‘사랑의 연탄’을 서울 송파구 지역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매년 1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해왔다.
한편 11월 6일 교보생명은 ‘사회공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시기에 사회공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는 교보생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아름다운재단, 한국여성재단, 한빛재단 등 8개 비영리단체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생명,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인식
은퇴설계 프로젝트 ‘LOVE AGE’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에 대한 기여와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국적으로 60여개의 봉사팀을 구축하고 연인원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지원, 사랑의 집짓기 헤비타트,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지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실천하고, 함께하는 사회공헌이 미래에셋의 모토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회공헌 활동에는 CEO와 신입사원이 따로 없다.
윤진홍 사장 역시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배달하기에 참여한 윤사장은 “저희가 전달한 것은 마음 입니다. 연탄 몇 장, 김장 몇 포기로 겨울을 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나마 조금은 따뜻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진정성을 갖고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 3년째 ‘사랑의 연탄나눔’ 전개
알리안츠생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참여하는‘사랑의 봉사활동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8일에는 이명재 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가구에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대전 진주 인제 등 전국 6개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50세대에 연탄 3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올해로 3년째 연탄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하는 연탄은 알리안츠생명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 아울러 11월 말과 12월 초에는 영업단과 지점 차원에서 설계사와 고객이 함께 하는 봉사팀을 구성해 직접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월 한 달 동안 ‘알리안츠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소년소녀가장 결연 캠페인을 통해 단위 기관별로 소년소녀가장 1명씩을 선정해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방침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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