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일구는 사람들> 한나라당보좌관협의회 정찬수 회장

"보좌진 위상강화 위해 전력투구"

지역내일 2001-05-23 (수정 2001-05-23 오후 1:28:59)
‘이제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단순 비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입법·정책보좌를 하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최초의 경선을 통해 제10대 한나라당보좌관협의회장(한보협)이 된 정찬수 보좌관(정
재문 의원실). 현재 국회의원 한 명당 6명의 보좌진이 있으니,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보좌진 789명이라는 대식구의 실질적인 대표가 정 보좌관이다.
요즘 그의 관심은 온통 25일 열릴 ‘한나라당보좌진체육대회’에 가있다. 연례적으로 해 오
던 행사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에 정 보좌관이 4년만에 다시 부활하
려는 것이기 때문에 내심 부담감이 크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재충전과 의기투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도 함께 참여해 보좌진들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정 보좌관이 강조해 온 보좌진들의 위상강화가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
다. 경선 당시 강조했던 입법·정책보좌 기능 강화도 가시적인 변화가 보인다. 수치로만 보
더라도 보좌진 연구모임이 100회 이상 진행됐으며, 한보협이 주최한 연구모임만도 15회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는 지난 12대 국회 때부터 국회 근무를 시작해 벌써 15년째 접어 든 터줏대감이다. 그가
처음 국회생활을 하던 87년 당시에는 지금과는 달리 석사학위를 지닌 사람들이 국회사무처
와 의원회관을 합쳐 네 명에 불과할 정도였으니 당시로서는 최고의 전문엘리트였다. 지금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부지기수이므로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보좌진들의 전문성이 향상
된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보좌진들의 위상강화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그가 모시는 정 의원과의 인연도 이때부터 시작됐다. 대학교 조교시절 자신이 모셨던 교수
와 친구였던 정 의원이 그를 국회로 불러들인 것이 인연이 됐다. 그는 정 의원을 스승처럼
여기고 따른다. 정 의원도 그를 친자식처럼 신뢰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정 보좌관은 자신이 예로부터 의병이 많았고, 의(義)를 숭상해 온 충북 제천 출신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학교에서나 집안에서 의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배우면서 자란 탓에
정 보좌관도 이를 남다르게 여긴다.
이 때문인지 정치권을 바라보는 그의 생각도 남다르다.
정 보좌관은 “모름지기 정치인은 권력을 향한 정치가 아니라 아래를 굽어보는 봉사의 정치
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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