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전문점 ''의정부 부대찌개''

쌀쌀한 날씨에는 부글부글 부대찌개로!

지역내일 2008-11-25
쌀쌀해져가는 날씨에는 찌개만한 메뉴도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는 얼큰한 찌개는 특히 우리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찌개의 맛을 가장 잘 느끼려면 의정부의 부대찌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고 멀리 의정부까지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기엔 너무나 먼 거리. 다행히 우리 지역에서도 원조 의정부부대찌개 맛을 볼 수 있다.

달동에 위치한 ''의정부부대찌개''는 목화예식장에서 우방아파트 쪽으로 50m 거리에 있다. 이집은 의정부에서 30년간 영업 경력이 있어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상태. 그렇다보니 김 채윤 대표가 걱정하는 것은 ''맛''이 아닌 ''주차문제''이다.
"부대찌개 하나 맛보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시는데,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오히려 죄송할 뿐"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이다. 주차장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혹여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칠까봐 김 대표는 주차 안내를 직접 하면서 죄송함을 알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의정부부대찌개는 어떤 맛일까? 햄, 소시지, 분쇄육, 김치, 두부, 당면, 야채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며 콩이 포함되는 게 특색이다. 여기에 사리가 동반되는데, 우동, 라면 떡 등 각자 원하는 대로 넣어 먹으면 된다.

부대찌개는 재료도 중요하지만 양념장이 맛을 좌우하기도 한다. 이집에서는 찌개전용 고추장을 직접 담가서 쓴다. 부대찌개 맛이 좋아서 체인 권유도 받곤 하는데, 김 대표는 "고추장을 직접 담그기 때문에 사절한다"고 살짝 귀띔했다. 육수는 따로 내는데 무, 다시마 등 야채와 해조류로 시원한 맛을 내게 한다. 추가로 술과 색깔을 내기 위해 외간장도 쓴다.

사리와 함께 모든 재료를 넣어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이때 사리를 먼저 먹으면 면발이 탱탱해서 훨씬 맛있다. 라면 사리를 넣어서 꼬들꼬들할 때 후루룩 한 입하면 최고급 라면 한 그릇 먹는 기분이다. 이때 김치는 6개월 동안 숙성시켰기 때문에 국물은 더욱 진하고 얼큰한 맛을 낸다. 날씨 불문하고 한참 먹다보면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반주로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찌개 맛은 급상승 할 터. 때문에 저녁에는 퇴근길 회식 팀이 쇄도하고 낮에는 주변 직장인들, 주부들 계모임 등 다양한 고객층을 이룬다고. 특히 이집은 의정부 시절부터 연예인들이 많이 몰려들었고, 모 연예인은 자신의 요리책을 만들기 위해 직접 조리전반을 조언받기도 했단다.

위치 : 목화예식장 뒤편
영업시간 : 오전 8시~ 오후 11시
메뉴 : 부대찌개, 부대볶음, 낙지볶음
문의 : 269-005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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