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클러스터의 날’ 행사서 4대 로드맵 제시
“산업단지는 단지 노후화로 인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취약하다. 또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시설의 부족, 산학연 네트워크 미흡, 산업인력 부족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3회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 입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조성된지 20~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와 지원시설 부족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문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적극 나서지 못했다.
박 이사장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고,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산단공 역량을 총 동원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추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3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의 생산, 수출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 4대 로드맵을 제시했다.
4대 로드맵은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 구축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산업단지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 구축은 현재 12개 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클러스터 사업을 5+2 광역경제권과 연계, 허브(Hub) 및 사슬(Spoke) 식으로 재편하는 내용이다.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의 본격 추진을 위해 2009년 1월말까지 권역별 클러스터 맵(Map) 구축을 통한 사업목표 및 전략방향을 도출하고, 12개 클러스터 추진 산업단지에 대한 권역내 재편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5+2 광역 클러스터 조성 정책에 대해서 기존 클러스터 사업과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벨트권을 형성해 기업 위주의 클러스터를 만드는 부분에 대해 방향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단지를 저탄소 녹생성장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5개의 생태산업단지 시범단지(울산, 반월시화, 여수, 포항, 청주)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유휴공간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이란 한마디로 제조업의 핵심기반인 산업단지에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를 신성장 산업의 거점이자, 고부가가치화 시키자는 것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의 이러한 인식은 산업단지가 우리경제의 수출과 고용 등에 있어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산업기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또 클러스터의 전국 연합체 구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클러스터 이니셔티브’ 창립선언을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전국 12개 클러스터 대상 산업단지에 총 54개의 미니클러스터가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들 미니클러스터들이 지역의 한계를 떠나 일종의 ‘전국 연합체 ’를 구성, 전국적 차원의 상호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키워 세계적인 미니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찾아내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 박 이사장의 산업단지 재창조를 향한 잰걸음이 주목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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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는 단지 노후화로 인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취약하다. 또한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시설의 부족, 산학연 네트워크 미흡, 산업인력 부족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3회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 입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조성된지 20~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와 지원시설 부족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문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적극 나서지 못했다.
박 이사장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고,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산단공 역량을 총 동원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추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3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산업단지의 생산, 수출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 4대 로드맵을 제시했다.
4대 로드맵은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 구축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산업단지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 구축은 현재 12개 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클러스터 사업을 5+2 광역경제권과 연계, 허브(Hub) 및 사슬(Spoke) 식으로 재편하는 내용이다.
광역경제권 산업클러스터의 본격 추진을 위해 2009년 1월말까지 권역별 클러스터 맵(Map) 구축을 통한 사업목표 및 전략방향을 도출하고, 12개 클러스터 추진 산업단지에 대한 권역내 재편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5+2 광역 클러스터 조성 정책에 대해서 기존 클러스터 사업과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벨트권을 형성해 기업 위주의 클러스터를 만드는 부분에 대해 방향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단지를 저탄소 녹생성장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5개의 생태산업단지 시범단지(울산, 반월시화, 여수, 포항, 청주)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유휴공간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이란 한마디로 제조업의 핵심기반인 산업단지에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를 신성장 산업의 거점이자, 고부가가치화 시키자는 것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의 이러한 인식은 산업단지가 우리경제의 수출과 고용 등에 있어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산업기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또 클러스터의 전국 연합체 구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클러스터 이니셔티브’ 창립선언을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전국 12개 클러스터 대상 산업단지에 총 54개의 미니클러스터가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들 미니클러스터들이 지역의 한계를 떠나 일종의 ‘전국 연합체 ’를 구성, 전국적 차원의 상호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키워 세계적인 미니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찾아내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 박 이사장의 산업단지 재창조를 향한 잰걸음이 주목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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