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내 최초 탄소배출량 고지
경기도 안산시와 에버그린21은 각 가정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식재량을 고지하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전국 최초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배출량 고지서는 공동주택 6만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기존 관리비 고지서에 포함돼 각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다. 에버그린21은 이를 위해 고지서 출력대행업체인 이지스효성(주)과 지난달 26일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전력와 수도, 도시가스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세대당 3.7톤CO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 목표량인 연간 1만1100톤CO2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유럽연합시장의 탄소거래가(€24.83)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5억2000만원의 경제적 이익에 해당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통해 각 가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시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및 탄소사냥대회,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수립, 기후변화대책조례제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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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와 에버그린21은 각 가정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식재량을 고지하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전국 최초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배출량 고지서는 공동주택 6만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기존 관리비 고지서에 포함돼 각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다. 에버그린21은 이를 위해 고지서 출력대행업체인 이지스효성(주)과 지난달 26일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전력와 수도, 도시가스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세대당 3.7톤CO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 목표량인 연간 1만1100톤CO2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유럽연합시장의 탄소거래가(€24.83)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5억2000만원의 경제적 이익에 해당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통해 각 가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시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및 탄소사냥대회,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수립, 기후변화대책조례제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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