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일대, 해양레저 중심지로 육성

지역내일 2008-11-26
경기도, 마리나·해양리조트·문화시설 등 조성키로

경기도가 시화호 일대를 한국 해양 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25일 안산시 선감도 옛 도립직업전문학교에서 김문수 지사와 관계 공무원, 경기관광공사 직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를 갖고 ‘시화호 관광산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는 이 일대 4곳에 2020년까지 1733대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해양리조트, 테마파크, 체육시설, 수목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에 2012년까지 요트 4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설치하고 인근에 다양한 테마파크와 펜션, 마리나 지원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도는 이날 SK㈜와 메추리섬 마리나 및 관광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20년까지 화성시 전곡항에 633척, 화성시 제부항에 500척,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항에도 민자유치를 통해 400척의 요트 정박용 마리나 시설을 만들고 주변에 다양한 지원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시화호 일대에는 현재 다양한 문화·휴양시설도 조성되고 있다. 도는 안산시 선감도 109만㎡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 2011년 초 개장을 목표로 제2도립수목원(일명 바다향기 수목원)을 조성중이다.
수목원은 수국산책로, 철쭉원, 곤충생태원, 전망대, 어린이 정원, 잔디피크닉장 등 29개 테마공간으로 꾸며진다. 수목원 인근 20만㎡에 2000여억원의 민자 유치를 통한 바다레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는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 조성사업과 국립자연사박물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또 옛 도립직업전문학교를 내년 9월까지 58억원을 들여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창작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인근 해안가에는 말 박물관, 승마체험장 등을 갖춘 ‘말 산업 종합육성센터’가, 사용이 끝난 시화쓰레기매립장에는 2011년말까지 축구장, 농구장, 골프장으로 이뤄진 스포츠 레저타운이 조성된다.
도는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시화호 일대가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 레저·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시화호 일대 각종 관광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서해안을 동북아시아의 관광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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