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학술발굴조사

‘양구 방산 자기가마터 발굴조사 최초 실시’

지역내일 2008-12-03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소재의 자기가마터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2008년 11월 26일 (수)부터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강원지역 최대의 자기가마터가 산재하고 있는 양구군 방산면 일대 유적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는 최초의 발굴조사이다.
국립춘천박물관과 양구군은 2007년도에 문화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첫 사업으로 금년 초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유적(강원도문화재자료 133호)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도 이러한 협력관계 속에서 추진되는 방산면 일대의 자기가마터에 대한 최초의 학술발굴조사로서 그 양상과 성격을 규명함으로써 학술적 조사·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구군은 방산면에 방산자기박물관을 개관하여 전시와 함께 직접 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학습을 활발히 진행하여 양구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기가마터 유적을 복원하는 등 박물관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폭넓게 연계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산 자기는 이성계발원사리구 중 백자대발의 명문(‘辛未四月 日 方山砂器匠 沈龍 同發願 比丘 信寬’)을 통해 일찍이 알려져 왔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구백토(楊口白土)’는 사옹원뿐만 아니라 경기도 광주분원에서 사용하였을 정도로 양질의 재료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지표조사 이외에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없어 정확한 규모와 유적의 성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조사는 방산면 일대 자기가마터의 성격 규명을 통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컨텐츠로의 부각뿐만 아니라, 강원지역 최대 자기 생산지로서 국내의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학술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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