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평가해주세요"
"청소년이기 때문에 봐주시는 건 원치 않습니다. 어른들과 당당하게 겨뤄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청소년 영상동아리 '네버랜드'의 김미진양.
청소년 거리위원회의 청소년 영상팀 '네버랜드'는 3월부터 경기케이블 방송과 정식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맺고 매주 'TV1318'이란 제목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 어엿한 청소년 프로덕션.
청소년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상물, VJ가 진행하는 우리들의 주변이야기, 만화로 만든 세상, 영상편지 등의 다양한 순서로 20-30분간 진행되는 'TV1318'은 6월2일 한국방송기술인협회 주최 영상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진고3학년 김미진양, 진정희양, 윤준호군과 새로이 진행을 맡은 주엽고 2학년의 신선영양, 이렇게 4명의 고교생으로 이루어진 네버랜드는 얼마 전까지 진행을 맡았던 성악과 지망의 진정희양을 제외하고는 장래희망이 모두 영상계통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학업과 병행하며 영상물 섭외부터 제작 일체를 모두 해결해야하는 만만치 않은 일이긴 하지만 에너지가 바닥이 나다가도 결과물을 보고 나면 짜릿한 희열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가 더 솟는다는 고교생 PD 윤준호군, 김미진양. 특히 촬영·편집을 맡아 시간을 많이 쏟아야하는 윤준호군의 경우, 집에서 편하게 자는 잠은 하루 평균 2시간. 그래도 부모님의 인정을 받고 학교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신이 난다고 한다.
중 2때부터 꿈을 키워온 윤 군은 고2때 시나리오 당선을 시작으로 유니텔 영상 페스티벌 장려상, 춘천디지털 영상제, 디스토리 페스티벌에서 각각 금상, 서울시립청소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탄 실력파. 얼마 전에는 김미진양과 단편영화 '매춘매춘'을 완성하여 청소년 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의 바램에 대해 김미진양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이 전국적으로 방송되었으면 좋겠어요. 청소년 전문 케이블 방송이 탄생하면 더욱 좋겠구요. 또 하나, 청소년 영화제에 있어서 정작 있어야할 관객으로서의 청소년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쉬운데 기존영화에 길들여져 청소년 영상물을 시시하게만 보려는 친구들의 선입견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뀌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어찌 보면 세련된 영상미는 없을 수도 있으나 어른들의 시각에서가 아닌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려 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찾아주길 바랬다. 네버랜드팀은 8월이면 장비와 제작장소를 제공받게되며 그에 앞서 생각이 톡톡 튀는 2기 네버랜드 후배들을 뽑게된다. 앞으로는 더 나아진 여건에서 좀더 알찬 프로그램을 약속하는 네버랜드의 멋진 고교생들. 그들의 꿈을 향한 도전, 끊임없는 땀과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청소년이기 때문에 봐주시는 건 원치 않습니다. 어른들과 당당하게 겨뤄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청소년 영상동아리 '네버랜드'의 김미진양.
청소년 거리위원회의 청소년 영상팀 '네버랜드'는 3월부터 경기케이블 방송과 정식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맺고 매주 'TV1318'이란 제목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 어엿한 청소년 프로덕션.
청소년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상물, VJ가 진행하는 우리들의 주변이야기, 만화로 만든 세상, 영상편지 등의 다양한 순서로 20-30분간 진행되는 'TV1318'은 6월2일 한국방송기술인협회 주최 영상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진고3학년 김미진양, 진정희양, 윤준호군과 새로이 진행을 맡은 주엽고 2학년의 신선영양, 이렇게 4명의 고교생으로 이루어진 네버랜드는 얼마 전까지 진행을 맡았던 성악과 지망의 진정희양을 제외하고는 장래희망이 모두 영상계통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학업과 병행하며 영상물 섭외부터 제작 일체를 모두 해결해야하는 만만치 않은 일이긴 하지만 에너지가 바닥이 나다가도 결과물을 보고 나면 짜릿한 희열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가 더 솟는다는 고교생 PD 윤준호군, 김미진양. 특히 촬영·편집을 맡아 시간을 많이 쏟아야하는 윤준호군의 경우, 집에서 편하게 자는 잠은 하루 평균 2시간. 그래도 부모님의 인정을 받고 학교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신이 난다고 한다.
중 2때부터 꿈을 키워온 윤 군은 고2때 시나리오 당선을 시작으로 유니텔 영상 페스티벌 장려상, 춘천디지털 영상제, 디스토리 페스티벌에서 각각 금상, 서울시립청소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탄 실력파. 얼마 전에는 김미진양과 단편영화 '매춘매춘'을 완성하여 청소년 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의 바램에 대해 김미진양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이 전국적으로 방송되었으면 좋겠어요. 청소년 전문 케이블 방송이 탄생하면 더욱 좋겠구요. 또 하나, 청소년 영화제에 있어서 정작 있어야할 관객으로서의 청소년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쉬운데 기존영화에 길들여져 청소년 영상물을 시시하게만 보려는 친구들의 선입견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뀌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어찌 보면 세련된 영상미는 없을 수도 있으나 어른들의 시각에서가 아닌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려 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찾아주길 바랬다. 네버랜드팀은 8월이면 장비와 제작장소를 제공받게되며 그에 앞서 생각이 톡톡 튀는 2기 네버랜드 후배들을 뽑게된다. 앞으로는 더 나아진 여건에서 좀더 알찬 프로그램을 약속하는 네버랜드의 멋진 고교생들. 그들의 꿈을 향한 도전, 끊임없는 땀과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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