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 어떻게 극복했나

예정이율 인하와 자산구성 재구축이 주효

지역내일 2001-06-21
금리 역마진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생보사들이 택한 방법은 예정이율 인하였다. 85년 이후 시중 실세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생보사들은 확정금리형 상품인 개인보험의 예정이율을 87년 94년 95년 세 차래 0.5%씩 인하했다. 현재 미국 개인연금보험의 예정이율은 4.5%다.
◇금리연동형으로 주력상품 교체=단체연금 보험(GIC)에 대해서는 확정금리형 상품 판매를 중지하고 우량등급 회사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특별계정의 GIC를 개발했다. 개인보험에 대해서는 90년 이후부터 회사 대신 고객이 리스크를 부담하는 투자실적 상품(VL, VUL)을 주력상품으로 개발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축=채권투자는 우량등급 채권 위주로 하고 회사채보다 국채 투자비중을 크게 늘렸다. 또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 저당대출을 줄이고 담보로 소유하게 된 부동산을 부동산투자신탁(REIT)을 통해 매각했다. 90년대 이후 미국 생보사의 포트폴리오 특징은 국공채, 회사채 비중이 늘고 대출이나 부동산이 감소한 점이다. 또 주식투자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중요한 변화였다.
◇대규모 리엔지니어링=또 하나 특징은 조직혁신이다. 에트나의 경우 91년부터 회사조직을 15개 전략사업단위로 재편하고 독립채산제를 강화했다. 또 91년에 3000명 92년에 4800명의 관리직 인원을 정리했다.
트래블러스는 91년 이후 3500명 가량 인원 삭감을 단행하고 채산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청산했다. 트래블러스는 당시 138억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 담보대출 가운데 53억 달러가 부실화한 상태였다.
푸르덴셜은 92년에 판매조직 개혁을 단행했다. 고객을 소득계층별로 중소득 고소득 개인사업층 등으로 세분화해 작 계층별로 전속모집인이나 브로커를 배치했다. 채산성이 없는 부문은 DM발송 등 저비용 채널을 활용했다. 또 목표자본 및 수익관리(ROE)를 통제하는 사업단위별 ROE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업부문도 개인보험 자금관리 증권수수료 건강 고소득층용 자산괸리 국제보험 복합상품 등 7가지로 축소했다.
미국 생보사는 또 채산성이 없는 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흡수 합병 등을 통해 정리해 나갔다. 94년에 푸르덴셜은 부동산 관련 자회사를 매각했고 매트로폴리탄은 건강보험회사와 부동산 자회사는 매각했다. 트래블러스는 단체연금과 비건강보험 부문을 매각했다. 또 흡수·합병이 계속 이루어졌으며 해외진출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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