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매운맛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해물황태찜 전문 ‘일해옥’

“눈물, 콧물 쏙 빼놓는 매운 맛에 정신이 번쩍~”

지역내일 2008-12-30 (수정 2008-12-30 오전 8:50:03)
숙취해소엔 역시 시원한 황태국밥이 그만

세상살이 갑갑하고 입맛 없을 때, 또 요즘처럼 불경기일 때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인기다.
눈물, 콧물 쏙 빼놓는 매운 맛이 그리 울 때 생각나는 집이 있다. 해운대 신도시 이마트 옆에 위치한 ‘일해옥’은 해물황태찜이 기막히게 맵다.
전날 먹은 술로 속이 쓰릴 때도 이 집의 시원한 황태국밥이 절로 생각난다.




훌쩍훌쩍 울고 나오면서 스트레스는 확 풀리고

황태 말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보통 12월 말경. 황태는 겨우내 얼고 녹기를 되풀이하면서 살이 포실포실해는데 찜으로 만들면 맛이 더욱 부드러워 진다.
노랗고 두툼한 황태, 콩나물과 미더덕, 낙지, 꽃게, 새우 등 해산물을 듬뿍 넣고 매콤하게 만든 황태해물찜을 먹다보면 그 매운 맛에 눈물, 콧물 닦기에 바쁘다.
매운 맛에 정신 못 차릴 때 맑고 시원한 미역국이 얼얼해진 혀와 입천장을 달래준다. 역시 매운 것을 먹어야만 제대로 먹은 느낌이 든다. 이 집을 나올 때는 제대로 된 매운 맛에 모두들 훌쩍훌쩍 울고 나오면서 스트레스는 확 풀고 나온다나!
매콤한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 쫄깃쫄깃한 해물에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살아있는 해물황태찜은 중이 2만원, 대가 2만 5천원이다. 그 양이 워낙 푸짐해 ‘중’을 시켜도 어른 4명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다.
뜨거운 밥 위에 얹어 쓱쓱 비벼 먹는 맛도 좋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속이 다 시원해지는 황태국밥

과음으로 힘든 사람들에게는 황태국밥 만한 게 없다. 풍부한 단백질에 지방질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력이 뛰어난 황태를 넣고 끓여내 간 보호는 물론 숙취해소에도 그만이다.
‘일해옥’의 황태국밥은 맛이 깊다. 황태 살점 건더기가 숟가락에 수북하게 건져진다. 황태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무, 콩나물, 두부와 함께 끓인 황태국밥(5천원) 한 숟가락에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황태에서 일일이 뼈와 가시를 발라내고 그 뼈와 황태대가리를 곤 국물에 황태 살을 넣어 다시 푹 끓인 개운한 맛에 속이 다 풀린다.



위치;해운대신도시 이마트 옆
주차장;이마트 공영주차장 이용
전화번호;051)746-8498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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