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등산객 사고 잇따라..2명 사망(종합)

지역내일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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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새해 첫 일요일인 4일 서울과 경기지역 등산로에서는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산행에 나선 등산객이 급사하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에서 등산하던 허모(85)씨가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허씨가 약수를 뜨려고 산에 오르던 중 잠시 쉰 뒤 일어서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9시45분께에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원터골 630계단 중턱에서 황모(57)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황씨는 119구조대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오전 10시39분에는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정상 부근에서 정모(40)씨가 술에 취한 채 등산로 바깥으로 벗어나 10m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신에 타박상을 입은 정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오후 1시에는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포대능선 부근에서 남편과 함께 산에 올랐던 오모(46.여)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5m 아래로 추락했다.
오씨는 바위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고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2시27분께에는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 대성문 아래 계곡에서 등산객 오모(69)씨가 하산 중 발을 헛디뎌 10여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오씨는 사고 당시 늑골이 부러지면서 비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산 아래와 정상의 온·습도 차가 많이 나는 등 기상 변화가 커 노약자들은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며 고령의 등산객에게 산악 사고가 잦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날이 조금 풀렸다고는 해도 아직 겨울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한 노인들은 무리하게 산을 오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가까운 체육시설 등을 찾아평소 운동을 자주 할 것을 권했다.s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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