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이 농협보다 교육 잘한다”

지역내일 2009-01-07 (수정 2009-01-08 오전 8:23:04)
남호경 한우협회장, 교육이 마케팅으로 연결된다고 지적

국내 대표적인인 축산생산자단체인 한우협회 회장이 미국의 세계적인 곡물메이저 ‘카길’에서 실시하는 축산교육 수준이 농협보다 높다고 지적해 주목된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7일 농림수산식품부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카길은 국내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며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장사를 한다”고 지적하고 “교육수준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농협의 축산경제부문에서 실시하는 것보다 높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카길의 교육사업이 사료 판매와 연결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내 축산단체들이 농가에 도움되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우생산농가나 양돈생산농가 등의 경우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산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가격의 문제도 있지만 오랜 세월동안 교육지원사업 등을 통해 관계를 맺고 있는 카길의 영업망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실제 경기도에서 돼지 200마리를 기르는 박 모(55)씨는 17년전부터 양돈축사 설계 및 사육방법 등을 조언해준 카길의 컨설팅을 지금도 신뢰하고 있고, 사료도 카길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한편, 한우협회는 지난해 연말 정부에서 발표한 한우산업육성대책이 △생산자 단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브랜드화 정책의 내실화를 기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또 생산비 절감과 유통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적정 가격에 한우를 공급하고 한우산업의 안정화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도 의의가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한우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해서는 사료가격이 대폭 하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제곡물가는 하락했는데 사료업체의 가격인상이 이어지는 불합리한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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