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서 3만가구 분양
재건축 재개발 비중 높아
지난해보다 0.7% 늘어 … 마포구, 4천가구로 가장 많아
올 한해 서울지역에서는 83개단지 3만3357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분양은 지난해보다 0.7% 늘어난 것으로 지역별로는 마포구(4071가구)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성동구(3404가구), 강동구(284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예정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서울지역이 재건축과 재개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의 경우 2007년 11월말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미리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고 이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일반분양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임대를 포함한 일반물량이 2만373가구로 가장 많고, 재건축 991가구, 재개발 1만362가구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아파트 2만9795가구, 주상복합 3390가구, 오피스텔 152가구, 연립 20가구 순으로 전체 물량의 89%가 아파트로 나타났다.
◆재개발 인기몰이 여부에 관심 =
신규택지가 부족한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분양물량이 많다. 기존 조합원이 있어 사업진행도 비교적 안전한데다 단지규모도 커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2009년 분양예정인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총 1만1353가구. 이중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물량만 6942가구에 달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007년 11월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재개발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데 2008년 11`3대책으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 3월경 분양에 나설 용산구 효창동의 대우건설 ‘효창 파크 푸르지오’는 307가구중 1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77~146㎡ 4가지 평형대이다. 지하3층과 지상 17~24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6호선 효창공원역이 도보로 10분거리 위치에 있다.
용산역과 가까워 이마트와 CGV, 전자상가 등 이용이 쉽고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등기소 등과의 거리도 가깝다.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원효로를 이용해 강변대로나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강남 접근성도 높다.
이외에 벽산건설이 구로구 고척동 재개발을 통해 3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하고, 한신공영이 동대문 답십리에 재건축 아파트 725가구를 짓고 168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뉴타운, 본격 분양 =
사업 진행이 다소 늦어진 뉴타운 지역은 올해 본격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뉴타운 지역내 공급은 2561가구에 불과하지만 일부 이월된 분양 등을 포함해 올해 총 60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도심과 가까운 아현, 왕십리, 가재율 뉴타운과 강남과 가까운 흑석뉴타운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6월쯤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063가구를 선보인다. 일반분양은 937가구(79~317㎡)로 지하철5호선 애호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용산과 가깝고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와도 근접해 있어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3304가구 매머드단지를 상반기쯤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707가구(85~184㎡)으로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또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2010년 1월쯤 개통되며 경의선 복선전철도 내년쯤 개통될 전망이다. 신촌과 상암DMC가 가깝다.
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왕십리뉴타운 3구역서 2101가구 대단지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844가구(79~231㎡)다. 도심지와 가깝고 청계천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여가활동이 용의하다.
◆지하철 9호선 신규물량 눈길 =
내년 5월쯤 개통될 지하철 9호선 구간에 공급되는 신규물량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을 거쳐 양천구 목동~강서구 염창동~영등포구 당산동~영등포구 여의도동~동작구 흑석동~서초구 반포동~강남구 논현동까지 이어진다.
‘09년에 9호선 주변에서는 당산동과 흑석동, 잠원동 일대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9호선 수혜단지는 총 8개 단지에서 196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중구 신당동 신당6구역 시공을 맡아 945가구 중 284가구를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이곳은 2`6호선 신당역과 5`6호선 청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와도 가깝다. 주변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학교가 인접해 있다.
영등포 당산4구역에 194가구(롯데건설), 서초구 잠원동에 120가구(한신공영), 중구 순화동 156가구(동부건설) 등도 있다.
강남지역에서는 임대와 장기전세를 제외한 일반 분양아파트는 403가구에 불과하다. 현대산업개발이 고덕동에 1142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지었지만 재건축 물량으로 일반에게 공급되는 것은 111가구다. 이외에 롯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각각 서초동과 역삼동에서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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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비중 높아
지난해보다 0.7% 늘어 … 마포구, 4천가구로 가장 많아
올 한해 서울지역에서는 83개단지 3만3357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분양은 지난해보다 0.7% 늘어난 것으로 지역별로는 마포구(4071가구)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성동구(3404가구), 강동구(284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예정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서울지역이 재건축과 재개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의 경우 2007년 11월말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미리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고 이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일반분양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임대를 포함한 일반물량이 2만373가구로 가장 많고, 재건축 991가구, 재개발 1만362가구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아파트 2만9795가구, 주상복합 3390가구, 오피스텔 152가구, 연립 20가구 순으로 전체 물량의 89%가 아파트로 나타났다.
◆재개발 인기몰이 여부에 관심 =
신규택지가 부족한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분양물량이 많다. 기존 조합원이 있어 사업진행도 비교적 안전한데다 단지규모도 커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2009년 분양예정인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총 1만1353가구. 이중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물량만 6942가구에 달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007년 11월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재개발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데 2008년 11`3대책으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 3월경 분양에 나설 용산구 효창동의 대우건설 ‘효창 파크 푸르지오’는 307가구중 1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77~146㎡ 4가지 평형대이다. 지하3층과 지상 17~24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6호선 효창공원역이 도보로 10분거리 위치에 있다.
용산역과 가까워 이마트와 CGV, 전자상가 등 이용이 쉽고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등기소 등과의 거리도 가깝다.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원효로를 이용해 강변대로나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강남 접근성도 높다.
이외에 벽산건설이 구로구 고척동 재개발을 통해 3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하고, 한신공영이 동대문 답십리에 재건축 아파트 725가구를 짓고 168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뉴타운, 본격 분양 =
사업 진행이 다소 늦어진 뉴타운 지역은 올해 본격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뉴타운 지역내 공급은 2561가구에 불과하지만 일부 이월된 분양 등을 포함해 올해 총 60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도심과 가까운 아현, 왕십리, 가재율 뉴타운과 강남과 가까운 흑석뉴타운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6월쯤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063가구를 선보인다. 일반분양은 937가구(79~317㎡)로 지하철5호선 애호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용산과 가깝고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와도 근접해 있어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3304가구 매머드단지를 상반기쯤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707가구(85~184㎡)으로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또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2010년 1월쯤 개통되며 경의선 복선전철도 내년쯤 개통될 전망이다. 신촌과 상암DMC가 가깝다.
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왕십리뉴타운 3구역서 2101가구 대단지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844가구(79~231㎡)다. 도심지와 가깝고 청계천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여가활동이 용의하다.
◆지하철 9호선 신규물량 눈길 =
내년 5월쯤 개통될 지하철 9호선 구간에 공급되는 신규물량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을 거쳐 양천구 목동~강서구 염창동~영등포구 당산동~영등포구 여의도동~동작구 흑석동~서초구 반포동~강남구 논현동까지 이어진다.
‘09년에 9호선 주변에서는 당산동과 흑석동, 잠원동 일대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9호선 수혜단지는 총 8개 단지에서 196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중구 신당동 신당6구역 시공을 맡아 945가구 중 284가구를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이곳은 2`6호선 신당역과 5`6호선 청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와도 가깝다. 주변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학교가 인접해 있다.
영등포 당산4구역에 194가구(롯데건설), 서초구 잠원동에 120가구(한신공영), 중구 순화동 156가구(동부건설) 등도 있다.
강남지역에서는 임대와 장기전세를 제외한 일반 분양아파트는 403가구에 불과하다. 현대산업개발이 고덕동에 1142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지었지만 재건축 물량으로 일반에게 공급되는 것은 111가구다. 이외에 롯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각각 서초동과 역삼동에서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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