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중학생의 77%와 학부모의 70%가 인문고 신설이나 학급 증설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는 외지 유학을 통해서라도 인문고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거제지역 고교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위원장 이행규)가 지난 20일 개최한 고입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는 지역 중학생 3800여명, 중학 학부모 2500여명이 참여했다.
고교문제대책위는 2002년 고입의 경우 거제지역 7개고(인문 3, 실업 4) 입학정원은 2346명이지만 지원예정자는 2771명(졸업예정자 2346명, 재수생 104명)으로 425명의 탈락이 예상되는 등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학생의 77%가 인문고 진학을 희망, 과도한 입시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고입에서 인문고에 원서를 낸 150여명의 학생이 탈락하는 등 매년 100~200명이 인문고 진학에 실패하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의 학생들이 고성 진주 마산 등지로 ‘억지유학’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도교육청에 △인문계 증설 등 수급불균형 해소책 마련 △정확한 조사와 판단으로 고입 혼란 사전 예방 △실업고 정상화 위한 방안 수립 등을 요구했다.
/ 거제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이같은 사실은 거제지역 고교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위원장 이행규)가 지난 20일 개최한 고입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는 지역 중학생 3800여명, 중학 학부모 2500여명이 참여했다.
고교문제대책위는 2002년 고입의 경우 거제지역 7개고(인문 3, 실업 4) 입학정원은 2346명이지만 지원예정자는 2771명(졸업예정자 2346명, 재수생 104명)으로 425명의 탈락이 예상되는 등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학생의 77%가 인문고 진학을 희망, 과도한 입시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고입에서 인문고에 원서를 낸 150여명의 학생이 탈락하는 등 매년 100~200명이 인문고 진학에 실패하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의 학생들이 고성 진주 마산 등지로 ‘억지유학’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도교육청에 △인문계 증설 등 수급불균형 해소책 마련 △정확한 조사와 판단으로 고입 혼란 사전 예방 △실업고 정상화 위한 방안 수립 등을 요구했다.
/ 거제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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