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자전거 도시”
4월 홍제천변에 종합센터 구축
서울 서대문구가 자전거 도시를 선언하고 각종 기반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4월 홍제천변에 자전거 종합센터를 열기로 하고 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희동 69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자전거 종합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과 동호인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단순한 자전거대여소 기능 외에도 간단한 정비는 물론 휴식공간도 갖추게 된다. 구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면적 230.4㎡)인 센터를 짓는데 총 예산 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자전거 종합센터를 거점으로 무인자전거 대여소 3곳을 구축한다. 모래내 사천교 부근과 유진상가, 홍제3동 마을공원에 각각 한 곳씩이다. 구는 3월까지 1억6800만원을 들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75대를 이곳에 비치하게 된다. 유진상가 맞은편에 설치돼있는 개방형 자전거 보관소는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밀폐형으로 바꾸고 보안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합센터와 무인자전거 대여소가 들어서면 홍제천 자전거길을 따라 서대문구 북단인 홍제동부터 남단인 모래내까지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서대문독립공원과 신촌지역에도 무인대여소를 추가 설치해 구 전역을 자전거 생활권으로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부터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설치도 검토 중이다. 구는 다음달 중 지역 교통계획과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위한 용역을 실시, 지역 내 자전거도로와 함께 독립공원~안산도시자연공원~홍제천~한강변을 잇는 자전거 도로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홍제천과 인근 불광천 자전거도로를 잇는 도로설치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안산도시자연공원 내 산악자전거 코스를 등산로와 별도로 정비·개발해 동호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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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홍제천변에 종합센터 구축
서울 서대문구가 자전거 도시를 선언하고 각종 기반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4월 홍제천변에 자전거 종합센터를 열기로 하고 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희동 69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자전거 종합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과 동호인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단순한 자전거대여소 기능 외에도 간단한 정비는 물론 휴식공간도 갖추게 된다. 구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면적 230.4㎡)인 센터를 짓는데 총 예산 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자전거 종합센터를 거점으로 무인자전거 대여소 3곳을 구축한다. 모래내 사천교 부근과 유진상가, 홍제3동 마을공원에 각각 한 곳씩이다. 구는 3월까지 1억6800만원을 들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75대를 이곳에 비치하게 된다. 유진상가 맞은편에 설치돼있는 개방형 자전거 보관소는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밀폐형으로 바꾸고 보안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합센터와 무인자전거 대여소가 들어서면 홍제천 자전거길을 따라 서대문구 북단인 홍제동부터 남단인 모래내까지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서대문독립공원과 신촌지역에도 무인대여소를 추가 설치해 구 전역을 자전거 생활권으로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부터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설치도 검토 중이다. 구는 다음달 중 지역 교통계획과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위한 용역을 실시, 지역 내 자전거도로와 함께 독립공원~안산도시자연공원~홍제천~한강변을 잇는 자전거 도로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홍제천과 인근 불광천 자전거도로를 잇는 도로설치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안산도시자연공원 내 산악자전거 코스를 등산로와 별도로 정비·개발해 동호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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