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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회계연도에는 서울보증을 제외한 일반 손보사들이 1037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지만 2000년 회기연도에는 5264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보증을 포함한 적자규모는 80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년도에 69억원 흑자였던 쌍용화재는 이번에 -1267억원을 기록했다. 또 183억원 흑자였던 LG화재는 -1410억원으로 돌아서 적자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화재(-1267억원)의 적자폭도 컸다. 그나마 흑자를 기록한 곳은 삼성화재(960억원)와 동부화재(11억원) 뿐이었다. 전년에 1399억원 흑자였던 삼성화재는 965억원 당시손익을 기록, 흑자폭이 줄었다. 동부화재 역시 전년에 820억원 흑자에서 11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제화재(-798억원) 제일화재(-780억원) 리젠트화재(-717억원) 대한화재(-607억원) 신동아(-436억원) 현대화재해상(-248억원) 동양화재(-184억원) 순으로 적자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사들은 대체로 투자손익에서는 국제화재 리젠트화재를 제외하고 흑자를 올렸으나 보험손익에서 적자폭이 컸다. 19개 손보사 가운데 보험손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회사는 없었다. 특히 삼성화재의 보험손익은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규모는 삼성이 7조9000여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3조2000억원) LG(2조7800억원) 동부(2조7500억원) 동양(1조6000억원) 신동아(1조원) 순이었다. 시장점유율은 삼성이 28.1%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다음으로 현대가 14.1% 동부 13.3% LG 12.5% 동양 7.7% 제일 4.5% 신동아 4.2% 상용 4.1% 대한 3.4% 국제 2.4% 리젠트 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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