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부지 오늘 결정 … 전북 익산-김제 등 6곳 경쟁
총 사업비 9000억원에 이르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후보지가 오늘(26일) 결정된다.
광역클러스터로 지정된 전북도내 6개 지자체가 사업 유치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26일 오전 신청 지자체의 프리젠테이션을 거친 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2015년까지 글로벌 식품업체 10여개와 중견업체 100여개, 식품연구소 20여개를 유치해 연구-가공-생산-유통기능을 집적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개발이 용이한 400ha이상의 부지’를 요구했고 전북도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전북 익산, 김제, 정읍, 남원, 고창, 부안군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지역 모두 지역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 내부에서는 익산과 김제시가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이 며칠 전부터 서울에 상주하며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해 왔다.
가장 먼저 식품클러스터 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 익산시는 왕궁면 일대를 부지로 제안했다. 원활한 접근성과 인근 산업과의 연계, 연구와 유통분야 등에 강점을 갖는다는 평이다.
김제시는 새만금과 인접한 광활면을 부지로 정하고 개발의 용이성, 새만금과 연계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새만금신항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09년 7월 사업시행자를 선정, 2010년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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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9000억원에 이르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후보지가 오늘(26일) 결정된다.
광역클러스터로 지정된 전북도내 6개 지자체가 사업 유치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26일 오전 신청 지자체의 프리젠테이션을 거친 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2015년까지 글로벌 식품업체 10여개와 중견업체 100여개, 식품연구소 20여개를 유치해 연구-가공-생산-유통기능을 집적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개발이 용이한 400ha이상의 부지’를 요구했고 전북도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전북 익산, 김제, 정읍, 남원, 고창, 부안군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지역 모두 지역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 내부에서는 익산과 김제시가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이 며칠 전부터 서울에 상주하며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해 왔다.
가장 먼저 식품클러스터 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 익산시는 왕궁면 일대를 부지로 제안했다. 원활한 접근성과 인근 산업과의 연계, 연구와 유통분야 등에 강점을 갖는다는 평이다.
김제시는 새만금과 인접한 광활면을 부지로 정하고 개발의 용이성, 새만금과 연계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새만금신항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09년 7월 사업시행자를 선정, 2010년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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