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을 절감하고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접 시·군간 협력사업들이 시설비분담과 운영방법 등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도내에서 시·군 및 서울지역 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협력사업은 모두 27개에 이른다.
그러나 사업추진과정에서 각 해당 지자체들은 시설비분담액을 놓고 각각 다른 산출금을 제시하거나 이미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운영방법상 이견을 노출, 마찰을 빚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시흥시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안산통합정수장이 시설비분담비율을 놓고 양 시의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평택 오산 화성시가 공동으로 운영관리하고 잇는 오산 환경사업소도 관리인력 구분에 따른 어려움과 운영비 분담액 산출기준을 놓고 마찰을 비고 있다.
또 안양 군포 양 시가 지난 9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지역정보센터의 경우 당초 지난해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운영자 선임문제로 입장차를 보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함께 안양 군포 의왕의 안양환경사업소 및 남양주 가평의 수동하수처리장도 각각 운영 및 관리방법에 관한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차기 도체전 개최지인 의정부와 남양주가 운동장 공동사용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시설사용과 건립문제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대한 협력은 앞으로 더욱 장려돼야 한다”면서“양 지자체의 협상과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기구의 설립과 정부차원의 보조금 지원 확대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도내에서 시·군 및 서울지역 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협력사업은 모두 27개에 이른다.
그러나 사업추진과정에서 각 해당 지자체들은 시설비분담액을 놓고 각각 다른 산출금을 제시하거나 이미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운영방법상 이견을 노출, 마찰을 빚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시흥시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안산통합정수장이 시설비분담비율을 놓고 양 시의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평택 오산 화성시가 공동으로 운영관리하고 잇는 오산 환경사업소도 관리인력 구분에 따른 어려움과 운영비 분담액 산출기준을 놓고 마찰을 비고 있다.
또 안양 군포 양 시가 지난 9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지역정보센터의 경우 당초 지난해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운영자 선임문제로 입장차를 보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함께 안양 군포 의왕의 안양환경사업소 및 남양주 가평의 수동하수처리장도 각각 운영 및 관리방법에 관한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차기 도체전 개최지인 의정부와 남양주가 운동장 공동사용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시설사용과 건립문제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대한 협력은 앞으로 더욱 장려돼야 한다”면서“양 지자체의 협상과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기구의 설립과 정부차원의 보조금 지원 확대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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