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사업비 68% 상반기 집행

1조753억원 … 2009년도 업무보고에서 밝혀

지역내일 2009-01-20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경기도 안산 농어촌연구원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올해 상반기에 사업비의 67.7%인 1조753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해 말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끝내 예년보다 두 달 빠른 1월부터 올해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중규모 용수 개발, 대단위 간척 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 개선 사업 등 규모가 크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은 1월부터 바로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농업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정책사업(4700여 명), 새만금 산업단지, 도비도 관광단지, 보은 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1500여 명) 등을 통해 1만3734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도 설명했다.
농어촌공사가 이날 보고한 주요 사업에는 4.7km에 이르는 새만금 1호 방조제의 바다 쪽 도로 높임 공사를 착수해 올해 말까지 개통하고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200㏊에 민간 투자를 끌어들여 다기능 부지를 조성하는 것도 포함됐다.
이밖에 △125㎞의 방수제 전 구간을 분할해 올해 10월 우선 착공하고 태양광`풍력 발전소 등을 유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올해 841억원을 포함 2016년까지 1조2817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 60곳, 소수력발전소 21곳, 풍력발전소 2곳 등을 설치하고 연 4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계획도 발표했다.
4대 강 유역 내 홍수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96개 저수지의 둑을 높이고 수문을 설치하는 등 저수용량을 늘리는 데도 2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특히 4대강 인근 저수지를 지역의 독특한 사회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친환경테마 타운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홍 사장은 “농어촌공사가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은 ‘자립형공사로 거듭나 국제경쟁력 있는 1등 공기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농어업인의 권익과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공기업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홍문표 사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매출이 1조7000억원에 이르는 농어촌공사가 낭비요인을 없애 0.1%의 예산절감에만 성공해도 농`어가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개발해 다른 공공기관의 모델이 되어 경제위기극복에 앞장서 달라”라고 주문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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