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잔재의 청산을 목적으로 하는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 모임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이 본격화되자 민족정기를 회복하는데 의원들이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나선 것이다
회장 김희선(민주·서울 동대문 갑) 의원은 “역사교과서 왜곡 사태 등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반민특위 좌절 등 우리 내부의 문제”라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자는 본질적인 문제로부터 접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말하자면 반민특위의 활동을 국회차원에서 부활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모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는 것. 그러나 이에 앞서 반일애국지사의 행적을 재조명하는 사업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전국민 모금을 통해 안중권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 역에 기념동상을 세우고, 500원짜리 동전에 안중권 의사의 얼굴을 새겨넣는 일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5일 창립식에는 한상범 동국대 교수와 주섭일 본지 주필,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주제발표를 한 후 토론회를 벌였다.
이종걸 의원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 관건”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단체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디지털 기법 등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공공건물, 거리에 독립애국자 명칭을 상징물로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장 김희선(민주·서울 동대문 갑) 의원은 “역사교과서 왜곡 사태 등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반민특위 좌절 등 우리 내부의 문제”라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자는 본질적인 문제로부터 접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말하자면 반민특위의 활동을 국회차원에서 부활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모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는 것. 그러나 이에 앞서 반일애국지사의 행적을 재조명하는 사업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전국민 모금을 통해 안중권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 역에 기념동상을 세우고, 500원짜리 동전에 안중권 의사의 얼굴을 새겨넣는 일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5일 창립식에는 한상범 동국대 교수와 주섭일 본지 주필,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주제발표를 한 후 토론회를 벌였다.
이종걸 의원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 관건”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단체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디지털 기법 등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공공건물, 거리에 독립애국자 명칭을 상징물로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