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단신

지역내일 2009-02-04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찾아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정헌택, 이사장 신현호)가 2월부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찾아주기 사업을 시작한다.
전국 16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확진 및 치료를 해주는 것.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분해하는 기능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가족성(유전) 질환. 일반적으로 240을 잘 넘지 않는 총 콜레스테롤이 300을 넘으며, 심한 경우 1000에 가까울 수도 있다.
따라서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심근경색이 중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높아진다. 인구 500∼1000명당 한 명 정도가 해당되며, 형제 중 절반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앞으로 1년간 홍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환자를 발굴하고 환자와 가능성 있는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한 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이 병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혈관의 동맥경화에 대한 검사는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

교육특구학생 2명중 1명‘스트레스’

소위 대한민국 교육 특구로 알려진 강남, 분당, 목동, 중계지역 중고생 2명중 1명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61%는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유희정 교수팀이 2008년 10월 한 달간 강남, 분당, 목동, 중계 등 4개 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만 13∼18세) 학생 1216명을 대상으로‘청소년 건강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61.4%(747명)가 지난 1년간 ''두통''을 많이 느꼈고, 소화불량 46.8%(570명), 어지럼증 512명, 허리통증 50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56%(681명)의 학생이 3가지 이상의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청소년들이 지나친 학습량과 수면부족, 운동량 결여로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특구 중고생 두 명 중 한명은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즉 응답 중고생의 50.2%(611명)가 스트레스가 많다고 답했고, 13%(159명)는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007년 전국중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트레스정도조사결과(46.5%)보다 높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결과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전국 조사에서 중학생 43.4%, 고등학생 49.9%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대답했지만 이번 조사결과 중학생 52.4%, 고등학생 48.7%가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유희정 교수는 “과거에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입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지만 최근에는 특목고 진학 등 일찍부터 입시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저학년이 받는 체감 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수면시간을 조사한 결과 59.9%(726명)가 6시간 이내라고 응답했으며, 67.6%(823명)이 수면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의 식습관도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74%(902명)가 식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15분 이내라고 응답했고, 평소 아침식사를 거르는 중고생 비율도 46%(557명)나 됐다. 또 응답 학생의 25%(301명)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부모님들의 관심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정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체감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이들의 학업성취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대책과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