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3구 아파트 끝없는 추락

강북3구 하락세 가속 … 지난해 상승주도했던 대표단지 모두 고전

지역내일 2009-02-09
지난해 상반기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북3구(강북·노원·도봉구)’ 아파트 시장이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재건축 규제완화, 한강변 개발 등의 호재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강북지역은 극심한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재건축· 일반아파트 구분없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표단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조사결과 지난 주 강북구와 노원구가 각각 -1.01%, -0.96% 하락했다. 지난 해 말 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북구 우이동 대우 109㎡형이 지난 주 대비 4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진 3억8000만~4억1000만원 선을 보였다. 노원구에서는 월계동 삼호4차 72㎡형이 1500만~35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2억4000만원 선을 보였다. 미륭 72㎡형도 1000만~3500만원 가량 하락,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이었다.
반면 강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 0.51%, 강남 0.06%, 서초 0.06%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 2차와 신천동 장미1, 2차 재건축 단지가 소폭 상승했다. 잠실동 엘스, 파크리오 등 새 아파트 역시 급매물 소진 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원활하지 않은 편이라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함종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강남은 가격상승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파트 값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한 반면, 강북은 내림세가 여전하다”며 “이사철을 앞두고 매도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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