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라면 전문점 ‘오이시 라멘’

“8~9시간 끓인 육수맛이 라멘맛 좌우”

지역내일 2009-02-10 (수정 2009-02-10 오전 11:22:50)
일본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가 바로 라멘이다. 중국에서 유래된 국수 요리중의 하나지만 지금은 누가 뭐래도 라멘은 일본의 훌륭한 국수요리다. 이렇게 일본여행을 하다 라멘에 푹 빠진 사람이 일본 생라면 전문점 ‘오이시 라멘’을 차렸다. 그것도 울산 성남동에 떡하니 말이다. 어느 나라 음식보다도 일본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한다는 이곳 김범재 사장의 라멘 애정은 대단하다.
울산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일본 생라면 전문점 ‘오이시 라멘’은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골손님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담백하고 영양만점…느끼하지 않아”
이곳은 성남동 중부소방서 옆 초밥왕 골목으로 약간만 들어가면 간판이 보인다. 작은 골목안쪽이라 인내심을 갖고 잘 찾아야 한다.
일본라면은 소스도 중요하지만 뭐니 해도 육수가 제맛이 나야한다. 육수맛에 따라 라멘집 맛 차이가 천차만별이라는 뜻. 또 재료에 따라서도 집집마다 맛이 다 틀리다. 바로 라멘가게마다 같은 미소라멘이라도 맛이 전부 다른 이유다.
‘오이시 라멘’은 이곳만의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배로 들인다. 내공이 있는 라면이랄까, 즉 담백하고 영양만점의 육수를 내기 위해 돼지뼈를 최소 8~9시간동안 끓인다. 게다가 맑은 육수를 내기 위해 정강이뼈, 무릎뼈를 이용해 사골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한다. 또 장시간 끓이는 만큼 불의 조절도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라멘 육수맛이 깔끔하면서 담백하고 조금도 느끼하지 않다.

정말 색다른 라면을 찾는 사람들이나 미식가들이 있다면 이곳 오이시 라멘은 안성맞춤이다. 일반적으로 먹는 라면 국물맛과는 차원이 다를테니. 오이시 라멘, 진짜 이름만큼이나 맛있는 라면이 기대되는 곳이다.
김 대표는 “정성이 배로 들어간 육수 때문에 국물맛이 특별한 일본라멘을 먹어 본 이들은 꼭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잘나가는 라멘은 소유라멘(간장)과 미소라멘(일본된장). 간장이 들어간 소유라멘(5천원)이 깔끔한 맛이 난다면 일본된장이 들어간 미소라멘(5천원)은 담백하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소유라멘이라고. 토핑으로는 간장 등으로 맛을 낸 구운 돼지고기 편육인 차슈와 삶은 달걀로 주로 반숙인 타마고, 김 등이 들어간다. 재료는 생면 등 일본에서 수입한 식재료를 사용하며, 김치만큼은 강원도 태백김치를 고집한다.
면 끓이는 물도 갈아야 하고 다음 날 끓일 육수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식 라멘집에는 휴식시간이 필수. 보통 2~3시간을 가지지만 이곳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단, 월요일은 휴무.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위치 : 성남동 중부소방서 옆 초밥왕 골목
메뉴 : 미소라멘, 소유라멘, 소유차슈라멘
영업시간 : 낮 11:30~16:00 밤 17:00~22:00
문의 : 24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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