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방문하다

취미생활도 하고 자격증 취득도 하고!

베토벤 바이러스를 재현하다

지역내일 2009-02-10 (수정 2009-02-10 오후 7:24:50)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직업 혹은 전공 분야와 무관한 영역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
기 마련이다.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의 주인공들처럼 뒤늦게 음악
에 입문해 꿈을 펼치는가 하면 우연히 시작하게 된 분야에 잔재미를 느껴 아예 직업으로 삼
는 사람들도 있다. 불쑥 불쑥 치솟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할 곳을 찾는다면, 밀려오는
권태로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곳을 주목해 보기 바란다. 전문성
을 갖춘 교수진들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바로 그곳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1995년 개원한 강원대 평생교육원은 그동안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다양한 과목을 두루 개설해 수강생들의 선택권이 넓으며 교육 기
간 역시 대부분 15주 이상이다. 이는 강의가 일회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수강생들 역시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기초를 튼튼히 수립할 수 있도록 평생 교육원 측에서 조정한 결
과이다. 수강료 역시 사설 학원과 비교했을 때, 기간과 강사를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음악수업의 경우 방음시설이 구비된 공간을 세 곳이나 마련해 놓았으며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자재로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미술 수강생들을 위한 실기 연습실도 갖춰놓아 수강
생들의 꾸준한 연습을 통한 실력 향상을 도모했다. 더구나, 수강생들에게 강원대학교 도서
관 이용을 허용해 수강생의 시설 혜택을 확대했다.


다양하게 마련된 교육과정
과정은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일반취미를 위한 교양과정, 그리고 학부생
들의 학점 취득을 위한 창구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한 학점은행제 과
정, 마지막으로 캐디아카데미, 노인체육지도사 2급 과정이 포함된 특별교육과정 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전문 교육 과정은 심리 상담사, 미술치료사, 다도 지도자, 플라워디자인지
도사, 태국마사지&발마사지, 숲해설가, 음악치료사(대졸이상) 등 최근 인기직종으로 떠오른
분야들이 즐비해 있다. 더구나 강사 대부분이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몸소 체득한 노하우들도 전수 받을 수 있다.
음악과 미술 교양 과정의 강사진 역시 대학교수이거나 현재 단원으로 활동 중인 사람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일반취미 교양과정에는 사설학원이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배우기 힘든 과
목들이 포진해 있다. 미니 의학교 강의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인데 의학영재를 거친 중고
생들을 위해 마련된 강좌이다.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차분히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
록 일종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본다. 학점 은행제에서 실시 중인 강의 또한 생활 풍
수, 재테크론, 체력관리와 건강 등 배워두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을 수 있는 과목들
이다.


작년, 처음으로 문화제 개최
작년에 처음으로 수강생들의 작품과 공연을 소개하는 문화제가 개최되었다. 한학기의 교육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고 공통의 목표를 부여,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독
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공개적인 자리가 어려워 아예 출석을 포기한 수강생도 있었지만 대
부분의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단다. 강원대 평생교육원 측도 일억 원의 비용을
들여 건물 일층을 리모델링하고 작품 전시를 위해 레일까지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
았다. 강원대 평생 교육원은 수강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뜻밖의 재주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취미와 학습의 경계를 자유로이 오가며 참여할 수 있
는 곳, 바로 강원대 평생교육원이다.


문의 250-7189,7190,7191


홈페이지 http/ile.kangwon.ac.kr


김민영 리포터 argus_@naver.com



최형진 강원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만나다.
2008년 3월부터 강원대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최형진(컴퓨터과학과)교수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운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공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교양과목이 수두룩한 평생교육원장을 어떻게 맡게 되었을까 의
아하게 생각하겠지만 사실 교육과 미술 쪽에 쭉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교 때는 탈춤
을 했던 경험이 전통문화 쪽의 관심을 촉발 시켰죠. 주위를 둘러보면 흥미와 무관한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창시절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아예 배움의 기회조
차 박탈당한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 사정,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뒤늦게나마 하고 싶었던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평생교육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
습니다.” 라며 올 일 년은 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수강생 유치에 각
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두 번 이상 결석한 사람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참석을 유
도합니다. 수업에서 도태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서비스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수강생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최형진 원장의 운영방침은 평생
교육원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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