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용궁낙지

영양의 대명사 ‘낙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 - 용궁낙지

뻘 속의 산삼 한 뿌리, 산낙지의 풍부한 맛 보러 오세요~

지역내일 2009-01-28 (수정 2009-01-28 오전 10:22:36)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콜레스테롤은 적고, 한 끼로 힘이 불쑥 솟아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다.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때 특공대 대원에게 먹였다고 전해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쓰러진 소에게 낙지 한 두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도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낙지는 “낙지 한마리가 인삼 한 근에 버금간다는 말과 같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효이며, 남성 스테미너 증감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허약체질 및 피부미용에 좋다”고 전하고 있다.
낙지에 풍부한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피로회복과 시력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 잃은 입맛을 찾고 영양 보충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산낙지 요리’를 찾는다면 이 곳을 가보자.



커다란 산낙지가 전골 속에 풍덩~



산낙지를 제대로 요리하기로 유명한 ‘용궁낙지’는 반찬부터 깔끔하다.
금방 구워져 나오는 참쌀 부꾸미부터 각종 신선한 나물까지 입맛을 돋운다.
이 집에는 낙지찜, 낙돈 양념볶음, 산낙지 연포탕, 산낙지 회 등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산낙지 전골’이다.
가덕도에서 급냉시켜 가져온 조개와 새우, 게까지 푸짐한 해물을 넣은 전골이 부글부글 끓자 주인이 금방 건진 커다란 산낙지를 가져온다.
이 집에서는 두 번 놀라는데 처음에는 낙지의 크기에 놀라고, 두 번째는 낙지의 힘에 놀란다.
끓는 전골 속에 커다란 낙지를 넣으면, 문어 다리보다 굵은 산낙지 다리가 어찌나 힘이 센지 뚜껑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
한 마리를 전골에 넣고 있는 사이 다른 한 마리는 커다란 그릇에서 빠져나와 도망가기까지…. 용궁 산낙지는 싱싱함 그 자체다.
낙지가 살짝 익었다 싶을 때 통통한 다리 살을 한입 먹으니 연하고 탱글탱글한 고유의 맛이 살아 있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10여 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푹 끓인 육수도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이어서 낙지의 다른 부위를 다 먹고 먹물을 터뜨려 먹는 재미까지.
마지막 남은 전골 국물에 각종 야채를 넣고 밥을 볶아 먹으니, 나머지 2% 포만감까지 채워준다.
지금까지 양념에 파묻힌 낙지 찾느라 식은땀을 흘렸다면, 이제는 용궁낙지의 푸짐한 향연 속에서 산낙지의 속살 맛 제대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



* 용궁낙지 : 수영구 수영동 051-754-7799
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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