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문이 넓어진다

바뀌는 2010년 특목고 입시, 알고 대응하자

외고, 과학고, 자립형·자율형 사립고 등 장단점 분석해야

지역내일 2009-02-13 (수정 2009-02-13 오전 9:09:43)
특목고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2010년 자율형 사립고 30곳, 2011년 40곳, 2012년 30곳이 새롭게 지정될 예정이고 자립형 사립고도 신설(서울 하나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자율형 사립고와 외고는 거주 지역에서만 지원 가능하지만,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자립형 사립고는 여전히 전국 지원이 가능하다.
종류도 많고 지원전략도 각기 다른 특수목적 고등학교. 외국어를 잘하면 외고와 국제고가 유리하고, 수학·과학과목을 잘하고 올림피아드 수상경험이 있으면 과학고가 유리하다. 또 문과·이과 모두 지원 가능한 곳이 자율형 사립고와 자립형 사립고라고 보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특목고 복수 지원이 금지되고 특목고 중 한 군데만 지원하여 시험을 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민사고를 지원할 경우 타 외고나 과고·국제고 지원 불가능하다.


외고·과학고·자립형 사립고 등 장점과 단점


무조건 대학진학률이 우수하거나 좋은 학교라는 평판만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지만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외고의 경우에는 어문계열 진학시 가산점이 있고 서울대 연·고대 진학률이 높았다.
단점은 이과계열에 응시불가능하다는 것과 대입관련교과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외고 지원이 지역으로 제한된 가운데, 부산지역 외고의 경우 전국 상위권에 속한 외고가 없다는 점도 큰 단점이다.
과학고의 경우, 이공계 진학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수업해 대입 시험에 유리하다.
단점은 의치대 진학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교과부에서는 수학·과학 재원들이 의치대에 가는 것을 막고자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자립형 사립고는 전국에 6군데가 있으며 올해 하나고가 신설될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어문/이공/의치예/한약 계열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의치예/한약계열에서 괄목할 만한 대입성적을 거둔바 있다.
단점은 일부 자사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해운대고가 상대적으로 내신 반영 비중이 낮은 편이다. 어문계/이공계 진학시 가산점이 없다는 점도 큰 단점이다.
이외에 내년 3월 우선 30개교가 개교 예정인 자율형 사립고는 선발의 주요사항 미확정상태이다. 대략 윤곽은 평준화 지역의 경우, 서류와 면접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학교자율로 선택하되 지필고사를 금지한다. 자립형 사립고의 선발전형을 모델로 할 가능성이 크다. (도움말 : SM수학전문학원 758-0981)

김은영 리포터 key206@naeil.com


*각 특수목적고의 장점과 단점

외고 
장점 :  어문계열 진학시 가산점, 고교등급제 실시 시 큰 혜택 가능성 높음, 최근 5년간 입시 결과가 매우 좋음
단점 : 이과계열 대학 응시 불가, 대입(수능·본고사)에 필요없는 이수단위가 많음, 입시에 중요한 수학 학습시간 상대적으로 부족, 부산지역 외고(부산, 국제, 부일외고) 진학률이 서울·경기권과 큰 차이

과학고  
장점 : 이공계 진학시 절대적으로 유리, 명문대 진학률이 매우 높아 고교등급제 실시해도 굉장히 유리, 대입 주요과목인   수학, 과학 집중 수업 
단점 : 외고에 비해 모집 인원 수가 적다, 수학이나 과학 중 적어도 하나는 경시 준비필수, 의치대 진학 어려움(생명과학부 입학 등을 통한 의학 전문대학원 활용)

자립형 사립고 
장점 : 어문/이공/의치예·한약 계열 등 자유 선택 가능, 교과편성 자율성, 의치예·한약계열 등 괄목할 만한 대입성적
단점 : 일부 자사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음, 어문계/이공계 진학시 가산점이 없음



미니 인터뷰-SM수학전문학원 은준철 원장
특목고·자사고 입시준비를 위해서는?

올해부터는 고교 입시 변화가 심하므로 입시 정보에 귀 귀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교 입시 점검 포인트로는, 첫째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둘째, 학교 내신을 최상위권에 올려 놓을수록 학교 선택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저학년이라도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외국어고 진학 희망자도 수학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실제 외고의 경우 수학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무작정 합격에 유리한 학교보다 자신에 적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고교 진학 이후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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