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내건 공약의 30%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8일 서만근 행정부지사 주재로 공약추진 보고회를 열고 민선4기 출범 3년차를 맞는 김 지사의 93건의 공약 중 28건이 완료되고 65건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경제활성화 5개년 사업’의 경우 농어민, 영세상공인, 취약계층 지원 등 9개분야 22개 단위사업을 추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는 2007년에 특별법이 제정됐고 올 상반기 중 종합계획에 관한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환경분야에서는 지난 해 람사르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 경남도 지역인적자원 개발협의회 구성, 국제중등 과학올림피아드 유치,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 도입, 가야권문화 유적 정비 등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지역특화연구소 설립 등 65건(69.9%)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경남도는 또 143건의 지시사항 중 경남출신 해외 우수인재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 등 42건(29.4%)은 완료됐고, 남해안시대 브랜드 국제 공모 등 99건(69.2%)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나머지 2건(1.4%)은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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