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공부했어요-합격 수기]

지역내일 2009-02-23 (수정 2009-02-24 오후 4:25:37)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익히기!>
나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했다. 특별하거나 뛰어나지 않았기에, 뭐든 배울 때는 천천히 “달팽이”처럼 익혀났다. 읽으면서, 쓰면서, 말하면서 등등 다양하게 시도해보느라 시간은 오래 걸렸다. 그러나 차츰 나만의 방식을 찾게 되었다. 학교공부 외에 별도의 사교육을 통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기에 수업시간 이전까진 다른 학생들보다 특별하게 뛰어나지 않았으나, 수업에 집중하고 그 수업내용을 나만의 방식대로 복습하여 익혀나가는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점점 공부가 처음보다 쉽게 됨을 알았다. 이렇게 스스로 하는 방법은 내가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했으며, 결국에는 기본적인 이 습관 때문에 수능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EBS에서 많은 도움 얻었어요!>
 그러나 수능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더불어 많은 정보를 얻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수능공부를 할 때 교과서 외에 특히 EBS문제집에 의존했다. 수험 생활동안, 물론 타 문제집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내가 EBS를 선택한 것은, 매년 변화하는 수능유형에 맞춰 새로운 문제형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타 문제집의 경우, 1년에 한번 출판되지만, EBS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편만 살펴보더라도, 크게 처음 수능특강으로 전 영역에 걸쳐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고, 10주 완성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두 번째 정리를 하며, 파이널 편을 통해 실전 문제의 감을 익힐 수 있게 시기마다 출판된다. 그 밖에도 언어, 수리, 외국어에는 심화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N제가 있고, 각 영역별로 다양하면서도 참신한 지문과 문제를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수능편이 있어서 수험생인 나에게 특히나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이렇게 EBS에서 나온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면서 나는 무엇보다 수험생의 몸 상태를 지배하는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았다. 책상위에 쌓여가는 문제집을 보며 그만큼 내 실력도 쌓여가는 것만 같았고, EBS문제집이 전체적인 공부와 부족한 부분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탄탄한 길을 걷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수험생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수능 과목 중 수학이 항상 걱정되었다. 수학의 특성상 얼마나 다양한 유형을 접하고, 해결방식을 빠르고 다각적으로 찾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접하면서 수학과 익숙해 졌다. 내가 다른 어느 과목보다도 수학에서 EBS를 많이 선택한 이유는 문제의 질적 신뢰성이었다. EBS에서 출판한 수학책은 다 풀어보았고 그때마다 EBS수학문제 유형과 난이도만 다 풀면, 수능은 정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 넘어갔다. 수학에 재능 있는 내가 아니었음에도 특별한 사교육의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만족했다. 단계적인 EBS로 일 년을 마무리 한다면, 내가 그랬듯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수학에 관해서 만큼은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시간관계상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모든 동영상강의는 지속적으로 볼 순 없었지만, 강의가 항상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문제는 강의 속 그 문제만 찾아서 내것으로 익혔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집을 통해 다양한 지문을 접해보고 유형에 적응했더니, 다행히 좋은 결말로 이어졌다. 분명 그 밖의 많은 요인들이 나의 합격에 영향을 끼쳤겠지만,  앞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난 EBS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목표가 필요합니다.”>
나에게도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다. 점점 다가오는 수능에 대한 부담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결여 등이 그 원인 이었던 것 같다. 슬럼프에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그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뚜렷한 목표였다. 1.2학년때 학업에 다소 소홀히 했던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벌써부터 목표를 낮출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먼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목표가 뚜렷한 사람에게 남은 기간은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내신과 수능은 결국은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은 공부를 하면서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어느 한쪽을 성급하게 포기해 버리는 순간 내가 통과할 수 있는 문이 반 이상 줄어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내신 공부만을 위한 시간, 수능공부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나누지 말고 연계시켜서 함께 해보자.  교과서 공부는 수능 이후 통합 논술의 밑바탕이 되는 좋은 자료이다. 내신이 교과서 위주이고, 수능이 점점 교과서의 도표를 많이 이용하고, 원리에 충실한 만큼 둘의 상관관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둘을 동시에 묶어 공부한다면, 시간도 절약하면서 깊고 정확한 지식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인문학부 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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