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손에 쥐어줄 ‘새 학기 학용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문구

환경마크, 무독성마크 확인해야

지역내일 2009-03-06 (수정 2009-03-06 오후 11:16:30)

새 학기가 시작 되면 아이 손을 잡고 학부모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가져 갈 학용품을 구입하는 일이다. 그러나 가정을 둘러보면 아무 생각 없이 구입한 아이들의 학용품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문구류에는 유해물질이 난무한다.
내 아이가 종일 사용해야 하는 학용품. 가격도 저렴하면서 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학용품으로 교체해 보자.

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학용품으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학용품 일부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 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환경호르몬으로 분류 된 폼알데하이트, 납 등 인체 유해물질이 기준치보다 220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뉴스는 많은 학부모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학용품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학용품을 살펴보면 환경마크와 우수재활용(GR)인증마크, AP, CE 등이 찍혀 있는 제품이 있다. 환경마크가 있는 제품은 인체 유해화학물질 사용이 제한된 것이며 중금속 사용 제한과 오염물질 방출량 역시 제한 된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사무용품 전문할인매장인 ‘그린문구’ 이곤일 대표는 “친환경 제품은 생산, 소비,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줄여주고 자연자원과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흔히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학용품으로는 유해물질이 없는 수성잉크로 물들인 색종이를 비롯해 무독성 풀과 재생 노트, 한지 등이 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각종 파일도 준비물에서 빠지지 않는 준비물 중 하나다. 그러나 파일 역시 플라스틱 제질 이다보니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꼼꼼히 살펴본다면 얼마든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차이도 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브랜드가 친환경 마크를 더 많이 획득했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의외로 비 브랜드가 친환경제품이 더 많다. 꼭 비싼 브랜드를 선호하지 말고 마크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권해주는 학용품
서원주 초등학교 염광옥 교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모두 새 것을 마련하려고 한다. 그러나 집안에 있는 학용품을 먼저 점검해 보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굳이 새로 구입하지 않도록 한다. 저학년은 자석이 달린 플라스틱 필통을 많이 선호하고 고학년은 철로 된 필통을 선호하지만 필통만큼은 꼭 헝겊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이나 철로 된 필통은 가방에 넣고 다닐 때 소리가 나고 간혹 수업 중에 떨어뜨리게 되면 요란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한다.
무실초등학교 심문섭 교사는 “일반적으로 학교사물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책가방은 너무 크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외 신학기에 준비해야 할 것은 실내화, 필기류와 노트, 크레파스, 사인펜, 스케치북, 풀 가위, 지우개 등을 준비하면 기본 준비물은 끝난다. 청소를 부모 도움 없이 스스로 해야 하는 고학년은 걸레와 미니빗자루가 필수다”라고 한다.
중고등학생이라면 펜 종류가 당연 준비물 1위다. 그 중에서도 형광펜이나 다양한 색이 있는 볼펜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것저것 메모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노트는 그린색이 나는 것이 좋다. 모닝글로리나 아이소프트 존에서 만들어진 노트는 자연에 가까운 명도 8채도로 만들어져 변색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외 스터디 플래너와 스케줄 수첩도 빼 놓을 수 없다.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첫 걸음은 자신만의 공부계획을 짜는 것이다. 공부양이 많아지는 중#고등학생이 되면 철저하게 계획을 짜고 메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찾는 품목이다.
신효재 hoyjae@naver.com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문구할인점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바쁜 곳은 역시 문방구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아 발품을 팔게 된다. 대형마트에서 10~20% 정도 할인되는 제품들이 힘들더라도 문구류 전문 할인매장을 찾아가면 20~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미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문구할인점은 할인 폭이 큰 도소매 매장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비 돼 있다.
●그린문구 개운동 763-1946
●영재문구 개운동 763-6976
●집현전 단계동 743-6646
●알파문구 단구동 762-77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