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 부산어촌민속관 나들이

신나는 어촌 문화 여행을 떠나자!

“생동감 넘치는 모형들 보며 낙동강 역사와 문화 배워요”

지역내일 2009-03-11 (수정 2009-03-11 오전 8:45:23)



낙동강의 역사, 자연, 문화를 한 곳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화명동에 위치해 있는 부산어촌민속관이 그 곳이다. 낙동강변의 문화유적, 세시풍속, 어로활동 등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부산 어촌 문화를 생동감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1층 낙동강 어류 생태관에서는 낙동강에서 서식하는 버들치, 피라미, 각시붕어, 쉬리 등 수십종의 민물고기와 물방개,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들이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며 우리를 반겼다. 생태관 한 가운데 마련된 장난감 낚시풀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코너. 낚시대를 들고 한 자리씩 차지하고선 자리를 뜰 줄 모른다.



2층 낙동강 어촌 민속실에 들어서니 과거 낙동강변 서민들의 삶을 세밀하게 재현해 놓은 모형물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조선시대 낙동강 뱃길의 물목에 해당하는 구포나루터와 5일장으로 유명한 구포장터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조형물은 생동감이 넘친다. 낙동강을 드나드는 황포돛배들, 장터 풍경, 배를 수리하는 모습, 물건을 하역하는 모습 등 방금이라도 인형들이 움직이고 물결이 일 듯 사실적이다.
통발어구, 어살 등 고기잡는 방법도 직접 레이저 기계를 조정해 보며 화면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흥미로워했다. 풍어를 비는 당산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세시풍속을 담은 모형도 매우 세밀하다. 낙동강 지역 전설 및 유래를 들어 볼 수 있는 코너도 발길을 끈다. 퍼즐맞추기, 물고기 스템프 찍기, 황포돛배 조립하기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어촌 문화와 친근해질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3층 부산 어촌 민속실에는 부산 어촌의 발자취, 시대별 어로활동, 다양한 어구 어법과 선박, 부산수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어로활동을 비롯해 가덕도 숭어들이, 다대포 후리소리, 좌수영 어방놀이 같은 볼거리를 그림이나 모형으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부산어촌민속관은 긴 설명문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세밀하고 생동감 넘치는 각종 모형들을 직접 보며 낙동강으로 대표되는 부산의 어촌 문화에 대해 쉽게 배우고 친근해 질 수 있는 박물관이다.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삼락강변공원에서 낙동강변의 풍광에 취해보는 것도 권할 만 하다.

위치 : 지하철 2호선 화명역 도보 10분(국철 화명역 맞은편)
문의 : 363-3333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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