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이성태, 한국 목소리 높인다

지역내일 2009-03-12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이준서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신흥 경제국을 대표해 한국의 목소리를 높인다.
윤 장관과 이 총재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런던에 머물면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글로벌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윤 장관은 16일, 이 총재는 15일 각각 귀국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4월 G20 정상회의를 사전 조율하는 자리로 G20 트로이카(전.현.후임 의장) 국가인 한국에서는 경제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한다.
두 경제수장은 14일 열리는 본 회의에서 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재정 확대와 보호주의 저지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이 외환위기 당시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부실채권을 처리한 경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규제.감독 제도 개선 방안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의 개편 방안도 논의한다. 이 논의에는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신흥 경제국의 대표권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IMF의 권고에 따라 G20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 안팎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개정에도 원칙적으로합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신흥 경제국의 대변인으로서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무역.투자장벽 동결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보호무역주의 타파를 촉구할 방침이다. 국제금융통화위원회(IMFC) 회의에도 참석해 금융위기 대처를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13일 오전에는 토머스 미로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를 만나 경제위기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동유럽 체제전환국가를 지원하는 EBRD기술협력기금에 66억 원을출연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2시간 동안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경제 현황과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할 방침이다.특히 외신의 왜곡보도에 따른 오해를 불식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호주, 영국, 캐나다 재무장관과 연쇄 회동하며 G20 런던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현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성태 총재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접촉하며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포럼(FSF)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FSF에는 선진 7개국(G7)을 포함해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j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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