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안전관리 강화한다
검사소 추가 개소, 소비자단체 감시활동 참여
경기도는 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 등에 대한 먹을거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5개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과 먹을거리 안전협약을 맺고 12월부터 야간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야간수거 검사는 안전성이 기준에 못 미치는 농축산물이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는 사전예방 시스템이다.
현재 도내 대형유통업체 97곳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이 유통되는 10개 대형유통센터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야간수거검사를 실시, 물품이 매장에서 판매되기 전에 검사결과를 통보해 부적합품은 즉시 회수하고 있다. 또 검사성적서를 매장 내에 게시토록 해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협약체결 이후 2월 20일 현재까지 104개 대형유통매장 및 백화점의 검사실적은 농산물 1042건, 축산물 1721건, 수산물 410거 등 모두 3173건이다. 이 가운데 3164건은 적합 판정을 받았고, 부적합은 9건의 불과했다. 먹을거리안전관리단의 설희정씨는 “생산지 추적이 가능한 물품에 한해 검사를 하고 있고 도내 검사소의 처리물량이 아직 충분하지 못해 부적합 건수가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안산검사소가 문을 연데 이어 안양검사소가 26일 개소할 예정이다. 서상교 축산과장은 “검사소가 늘어나면 앞으로 검사 가능한 물량도 늘어나 먹을거리 안전관리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또 “3월부터는 도내 소비자단체와 함께 대형유통매장의 시험성적서 게시 여부 등을 감시하는 먹을거리안전지킴이 활동도 시작할 예정”고 덧붙였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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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소 추가 개소, 소비자단체 감시활동 참여
경기도는 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 등에 대한 먹을거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5개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과 먹을거리 안전협약을 맺고 12월부터 야간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야간수거 검사는 안전성이 기준에 못 미치는 농축산물이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는 사전예방 시스템이다.
현재 도내 대형유통업체 97곳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이 유통되는 10개 대형유통센터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야간수거검사를 실시, 물품이 매장에서 판매되기 전에 검사결과를 통보해 부적합품은 즉시 회수하고 있다. 또 검사성적서를 매장 내에 게시토록 해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협약체결 이후 2월 20일 현재까지 104개 대형유통매장 및 백화점의 검사실적은 농산물 1042건, 축산물 1721건, 수산물 410거 등 모두 3173건이다. 이 가운데 3164건은 적합 판정을 받았고, 부적합은 9건의 불과했다. 먹을거리안전관리단의 설희정씨는 “생산지 추적이 가능한 물품에 한해 검사를 하고 있고 도내 검사소의 처리물량이 아직 충분하지 못해 부적합 건수가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안산검사소가 문을 연데 이어 안양검사소가 26일 개소할 예정이다. 서상교 축산과장은 “검사소가 늘어나면 앞으로 검사 가능한 물량도 늘어나 먹을거리 안전관리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또 “3월부터는 도내 소비자단체와 함께 대형유통매장의 시험성적서 게시 여부 등을 감시하는 먹을거리안전지킴이 활동도 시작할 예정”고 덧붙였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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